파수, 안전한 생성형 AI 활용 업무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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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안전한 생성형 AI 활용 업무 개선 나선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9.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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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서밋 2023’ 열고 AI 데이터 보호 솔루션 로드맵 공개
DLP로 생성형 AI 통한 유출 차단…기업용 LLM으로 중요정보 외부 공개 차단

[데이터넷] 파수(대표 조규곤)가 AI 이용 데이터 보호 솔루션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AI 시대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위한 파수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파수는 12일 ‘생성형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전략’을 주제로 ‘FDI 서밋 2023’을 열고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 분석 ▲생성형 AI 시대의 데이터 관리·보안 전략 ▲파수의 AI 현재와 미래 등의 세션을 진행했다.

이 날 파수는 11월 ‘파수 에어 DLP(AI-R DLP)’와 내년 초 기업용 프라이빗 LLM ‘파수 엔터프라이즈 LLM’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파수 에어 DLP는 인증관리와 접근제어, 데이터 트랜잭션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생성형 AI로 내보내는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파수 엔터프라이즈 LLM은 한글과 영어를 기본 언어로 갖춘 거대 언어 모델로, 고객별 미세 조정을 지원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조직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한 모델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 김용길 파수 상무는 조직 내 생성형 AI도입을 위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설명하며, AI를 학습시킬 내부 데이터의 양과 질이 AI 활용의 성공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언어 모델의 알고리즘 특성을 고려하면 최적의 학습 데이터 유형은 일반 텍스트형이며, 보통 조직 내에서 일반 텍스트의 90% 이상이 문서형 데이터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내부 비정형 문서 데이터의 자산화, 버전 관리, ROT 관리를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콘텐츠 가상화 기술을 제안하고, 해당 기술 기반의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를 소개했다.

윤경구 파수 전무는 AI 기술 기반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를 식별·보호하는 ‘파수 에어 프라이버시(AI-R Privacy)’를 이용해 LLM 활용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고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는 7월 보안, IT 담당자 1012명이 참여한 ‘생성형 AI 활용 현황’ 설문조사 세부 결과가 공개됐다. 조사에서는 AI 학습을 위한 조직 내 중복되고 오래된, 중요하지 않은(ROT) 데이터 관리에 대해 56%가 ‘관리 노력은 하지만 정확한 현황 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관리되지 않는 ROT 데이터는 ‘민감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63.1%, 중복응답)과 ‘데이터 관리 및 유지 비용’(48.5%) 등의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의 도입과 활용은 산업의 구분을 넘어 모든 기업과 기관에 가장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을 것이며, 이에 발빠른 내부 점검과 대응이 시급하다”며 “파수는 AI의 수준을 결정하는 학습 데이터의 관리 및 보안을 위한 솔루션 외에도, 내년 초에는 프라이빗 LLM도 선보이는 등, AI 활용을 위한 혁신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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