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연구개발실 제품기획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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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연구개발실 제품기획팀 팀장
  • 승인 1999.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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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IH 바이러스 때문에 국내에서도 많은 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백신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들 분야에서 종사하는 전문가의 긍지 또한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가 안티바이러스 사업에 착수할 때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김지선 팀장은 요사이 국내에서 CIH 바이러스의 피해가 여타 국가보다 심하게 나타난 것 때문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홍보를 보다 열심히 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하는 것이 그녀의 안타까움이다.


■ 안티바이러스 업계 진출 만족

안연구소에서 제품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선 팀장은 제품의 상품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술적 지원 및 기능 선택 등을 수행하고 있다. 뛰어난 성능을 지닌 제품이라도 사용자의 입맛에 맞지 않아 상품성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개발과정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을 다각도에서 분석해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다.

그녀가 안연구소와 연을 맺게 된 것은 대학시절부터 갖게 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과 졸업 후 선배의 권유로 입사하게 되면서부터이다. 입사초기 그녀는 제품에 관한 시장리서치 등의 순수마케팅을 담당했지만, 안티바이러스 사업을 시작한 첫해였기 때문에 영업과 고객지원도 함께 해야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됐다.
『회사의 사업출발과 저의 사회출발시점이 같았기 때문에 함께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고 김지선 팀장은 당시를 회고한다. 국산 바이러스의 치료기능이 강하다는 명성(?)을 지니고 있는 안연구소의 V3 제품군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안연구소는 모 외국업체가 상당한 액수로 인수를 제의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안티바이러스 업계를 외국업체에 넘겨준다면 국내 사용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안철수 소장의 평소의 철학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김지선 팀장은 『안연구소는 사업을 하는 회사로서 매출도 중요시하지만 사용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따뜻한 회사』라고 강조한다.


■ 사용자를 고려하는 따뜻한 회사

그녀는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도 자기개발을 위해 대학원을 다니면서 경영정보처리과정을 배우고 있다.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어 개인적으로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대학원에서 배운 과정을 IT분야에 접목하고자 하는 것이 현재 그녀의 작은 소망이다. 그녀는 경영과정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추세 변화에 대한 발빠른 적응을 위해 기술적인 공부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일에 대한 만족과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창의적인 기획자로 거듭나기」를 김지선 팀장은 희망한다.


■ 주요 경력

·74년 전북군산 출생
·97년 세종대 정보처리학과 졸업
·97년 1월∼현재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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