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분야 전문 스타트업 ‘컨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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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분야 전문 스타트업 ‘컨텍’,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9.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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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우주분야 전문 스타트업 컨텍(대표 이성희)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5일 신청한 지 약 3달 만이다.

우주개발의 주체가 공공에서 민간기업 주도로 변해가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컨텍은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

컨텍은 전 세계 주요 지점에 우주 지상국을 설치해 인공위성 관제와 함께 위성영상 수신 및 처리 그리고 분석까지, 우주 산업에 필요한 모든 밸류 체인을 관통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에 8개 지상국(2024년 15개 구축 예정)을 보유 및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컨텍이 보유한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네트워크 솔루션은 전 세계 위성을 보유한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월평균 수천 건 이상의 위성 데이터 수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누리호 발사(2차, 3차) 임무 시 탑재된 위성의 교신을 위해 컨텍의 지상국 이용하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의 우주 산업은 민간 스타트업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 세계 위성이 현재 3천여 개에서 향후 10년간 10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위성의 증가에 따라 데이터의 수신에 반드시 필요한 지상국의 경우 지상국을 직접 구축하고 운용하기에 기술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컨텍이 전 세계에 구축한 지상국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급증할 전망이다.

컨텍은 위성영상에 기반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위성영상 활용 플랫폼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산업 및 자연재해 모니터링, 항만 모니터링 등의 분석이 가능하며, 24년 1분기 컨텍의 자체 위성(해상도 1.5m) 발사 예정으로 위성영상의 판매 및 활용 분석 분야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컨텍은 이달 내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하반기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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