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 전문기업 프로이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약 69억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검사장비인 스마트 프로브(Smart Prob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프로브는 기존 프로브 검사 방식과는 다른 신규 개발 검사장치다. 원장패널을 제품 크기로 절단한 후 수동/반자동으로 검사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프로이천의 검사 방식은 원장패널 상태에서 육안검사, 색도계, 휘도측정, 픽셀검사, 환경 테스트를 전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장패널 상태에서 전자동으로 모든 셀 검사를 마친 후 절단한 다음 모듈화 작업이 바로 시작돼 고객사는 원가절감 및 검사기간 단축으로 수율을 보다 높일 수 있다. 프로이천은 특허출원을 통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이천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스마트 프로브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증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프로이천은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부지인 용인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생산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을 위한 신규사업 분야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 현재 개발 중인 2차전지용 그리퍼 사업 및 마이크로LED 프로브카드, CIS프로브카드 등 반도체 검사장치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빠른 시간 내에 출시해 사업을 한층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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