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국제회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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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국제회의 성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9.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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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ld, One Sport Taekwondo’를 주제로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제3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가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네팔,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대만 등을 포함한 5개국의 해외 연사들과 한국무예학회, 한국코칭능력개발원 등에 소속된 국내 강연자들이 태권도의 세계화와 건강한 태권도 문화 형성 등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 개막식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의 축사 영상을 시작으로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스포츠 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는 2021년 첫 개최 이후 태권도의 학문적 가치를 탐구하고 공유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으로서 명성을 얻어 왔다”며 “콘퍼런스의 기획을 통해 비전을 지원해 주신 무수한 개인과 기관에 감사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이 유익한 토론과 지식 공유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무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 관련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현 감독은 “땀을 흘리는 만큼 결과물이 나오는 게 스포츠다. 스포츠에 담긴 진정성은 우리가 겪고 있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태권도 전문대학원이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교육기관으로써 스포츠의 순기능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무예학회는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 및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태권도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기원 시범단 남승현 단장은 “행동 하나하나가 태권도 정신이다. 행위에 열정을 쏟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다”며 태권도 시범 프로그램의 구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3부 세계 속의 태권도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 해외 연사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3일 차에서는 ‘태권도 미래를 위한 융합과 코칭과학’의 대주제 아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조은형 선임연구위원이 ‘태권도 겨루기의 공정한 점수 판정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문화를 실현하고 승자를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가릴 수 있는 경기를 추구하는 데에 관계자들이 협력하고 연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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