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넥스트EPC, 합작사 설립으로 5G 특화망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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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넥스트EPC, 합작사 설립으로 5G 특화망 시장 진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8.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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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 보안 기술과 넥스트EPC 5G 코어 서버 기술 제공
올인원 패키지 및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특화망 구축 지원

[데이터넷] 쿤텍(대표 방혁준)은 미국의 LTE/5G 코어 시스템 전문 기업 넥스트EPC와 합작 법인인 ‘넥스트EPC코리아’를 설립하고 5G 특화망 서비스 공급에 나선다.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은 보안 업계 최초로 이음5G 주파수를 공급받아 특화망을 구축한 쿤텍의 보안 기술과 넥스트EPC의 5G 코어 기술이 합쳐져 기업 고객 대상으로 5G 특화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5G 특화망은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등 미래형 공간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통신망이다.

5G 분야는 국내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기대되지만 고객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주요한 분야다. 코어 서버의 높은 가격과 기지국인 스몰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확산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쿤텍은 보안 업계 최초로 이음5G 주파수를 공급받아 최신 3GPP 5G 최신 17 릴리즈 표준에 따르는 특화망을 구축하고, 넥스트EPC 코어와 국내 특화망 주파수 기지국 연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한 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대용량 차세대 사이버공격 기만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이음5G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안 공격 및 위협과 대응 방안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5G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보안이 강화된 5G 특화망 적용 기업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5G 코어의 네트워크 기능 결합 방식은 특정 서비스를 위해 다른 서비스나 소프트웨어들을 연계해 재사용함으로써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SBA(Service Based Architecture)’ 방식으로 5G 코어에 추가되므로 표준을 준수하고 효과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3GPP 최신 버전을 지원하는 글로벌 5G & LTE 네트워크 코어시스템을 기반으로 4G와 5G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설계·조달·시공(EPC) 및 5G 코어를 하나의 통합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내부 설치형, 단독망, 클라우드, 멀티사이트 등 다양한 형태의 5G 서비스 유형으로 구축 가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넥스트EPC 브랜든 리 대표는 “한국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시장이므로 원활한 현지 대응과 시장 선도를 위해 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한국에 진출했다”며 “최고의 이동통신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기술을 통해 한국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쿤텍 방혁준 대표는 “넥스트EPC코리아는 기업 고객이 빠르고 쉽게 특화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코어 서버나 안테나 등을 포함한 올인원 패키지 및 하드웨어 구축부터 주파수 인증까지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쿤텍이 보유한 이음5G 특화망의 5G 코어 연동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AI/ML 및 보안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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