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웹·앱 대상 국민평가 실시 “쉽고 편리하게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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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웹·앱 대상 국민평가 실시 “쉽고 편리하게 바꾼다”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8.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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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민평가단 위촉…UI/UX 혁신 착수회의 개최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데이터넷]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확정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사용성이 검증된 디자인가이드를 개발하고 정부24, 복지로, 국민건강보험 등 통합 창구와 대표 웹사이트에 적용하는 등 ‘공공 웹·앱 사용자 환경/경험(UI/UX)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은 사용자가 공공 웹·앱 서비스를 접하는 화면배치나 구성요소 등을,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전반에 대해 느끼는 반응, 감정과 같은 총체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공공 웹·앱 UI/UX 혁신은 공공 디지털 서비스를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이자, ‘국민드림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과제다.

그동안 국민은 일상에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하지 못하고 여러 사이트를 다시 접속해 관련 서비스를 찾아 신청하거나 이용해야 했다.

이렇게 분절되고 서로 다른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 때문에 국민은 서비스 이용 절차에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거나 정확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현장 창구를 방문해야 했다.

이에, 행안부는 UI/UX 혁신을 통해 사용성이 검증된 범정부 공공서비스 디자인가이드를 개발하고 적용해 정부 서비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용자에게 더 쉽고 편하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혁신을 통해 개발된 디자인가이드는 ‘정부24’뿐 아니라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표 웹사이트 복지로, 국민건강보험, 국립중앙도서관, 고용노동부 웹사이트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과 앱을 만들기 위해 국민이 직접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해보고 사용성을 평가하는 ‘국민평가단’을 운영한다.

국민평가단은 300명으로 구성돼 연말까지 주요 웹사이트 298곳을 대상으로 실제 민원신청, 정보조회 등의 기능을 접하면서 느끼는 만족도, 불편한 점 등 평가한다.

한편, 행안부는 29일 디플정위와 관계부처 등과 함께 ‘UI/UX 혁신 착수회의’를 개최한다.

착수회의에서는 국민평가단 위촉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UI/UX 혁신을 위한 협조사항 등을 공유한다.

착수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UI/UX 혁신을 시행하고, 직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UI 제공을 통해 달라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UX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는 국민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직관적이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UI/UX 구현을 위해 디자인가이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공공 웹·앱은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접하게 되는 관문이다. 달라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고 편리한 UI/UX 혁신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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