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정밀부품가공 전문인재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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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정밀부품가공 전문인재 양성 추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8.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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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정밀과 채용약정형 기능기술인력 양성·채용 업무협약
/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데이터넷]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지역내 우수우량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현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신라정밀과 채용약정형 정밀부품가공 기능기술인력 양성 및 채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개발원의 안성호 원장, 태원귀 처장과 신라정밀의 최계열 회장, 김진석 이사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과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원활한 훈련생 모집,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조를 위해 진행됐다.

신라정밀은 국내 사업장 외에도 중국 등 3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 생산품으로 풍력발전 블레이드 고정용 베어링, 각종 크레인·중장비용 베어링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 중 기술력 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량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 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구인난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원과 맞춤형 과정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안성호 개발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가 기간산업에 종사하는 전문인력 부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지역 내 우량 기업과 공동으로 맞춤식 훈련과정 편성과 단기간에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극대화하고 고용유지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정개발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해 훈련기관과 지역 기업의 구인난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계열 신라정밀 회장은 “생산 현장의 구인난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물론,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으나 인원 관리와 숙련된 기술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생산성 향상에도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기업과 훈련기관이 함께 선발하고, 운영과정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현장 적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필요한 인력에 대한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발원은 2023년도 4월에 지역 내 다른 기업과 맞춤형 과정을 개발해 1차 과정 운영을 통해 훈련 인원 전원이 채용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신라정밀에도 효과적인 과정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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