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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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발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8.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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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자체 데이터센터에서도 OCI와 동일한 서비스 이용 가능
/오라클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오라클

[데이터넷] 오라클이 랙 규모(rack-scale)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제품인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Compute Cloud@Customer)를 최근 발표했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오라클 알로이(Oracle Alloy), OCI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 오라클 E.U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Database Service for Microsoft Azure), OCI 전용 리전 및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 등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 제품에 추가된 최신 제품이다. 100여개의 OCI 서비스 기능을 모두 포함해 배포할 수도 있고, 위치, 성능, 보안, 규정 준수, 운영 모델 등 고객이 선택한 조건을 바탕으로 일부 기능만 포함한 배포도 가능하다. 기업 조직은 오라클 분산형 클라우드의 표준 서비스, 관리, 사용자 경험을 활용해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원하는 모든 곳에 배포할 수 있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기업 조직이 어디서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컴퓨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단일 랙과 같은 소규모 배포 환경에서도 OCI에서와 동일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해 워크로드를 개발, 배포, 보호, 관리할 수 있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기업 조직이 유연한 가상 머신(VM) 구성을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 내 OCI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미들웨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Exadata Cloud@Customer)와 함께 사용할 경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긴밀히 통합된 워크로드를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이 된다.

기업 조직은 동일한 OCI 서비스를 자체 데이터센터나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와 IT 관리자 역시 동일한 API나 관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어디서나 일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자체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존 워크로드를 통합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도 배포할 수 있어, OCI의 비용 효율적인 소비 모델을 활용한 운영 간소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오라클의 에드워드 스크리븐(Edward Screven) 최고기업아키텍트(Chief Corporate Architect)는 “사용자가 원하는 건 서비스가 실행되는 지역과 관계없이 일관적인 경험이다. 이것이 바로 오라클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출시를 통해 분산형 클라우드 전략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다. 오라클은 OCI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과 전용 리전(Dedicated Region), 클라우드앳커스터머 플랫폼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고객은 이를 혼합 채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클라우드 솔루션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선택지 덕분에 고객은 전략적 클라우드 비즈니스 목표를 손쉽게 달성할 수 있고, 동시에 데이터 레지던시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 레이턴시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고성능 연결로 접근관리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고성능, 고가용성을 위해 설계돼 각기 다양한 분산형 클라우드 배포 시나리오를 보유한 중소기업들과 대기업들 모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손쉬운 확장을 지원한다. 552개 프로세서 코어와 150테라바이트(TB) 가용 스토리지(블록, 파일, 오브젝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컴퓨트, 스토리지를 각각 6000개 프로세서 코어, 3.4페타바이트(PB) 스토리지 용량 이상으로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는 서드파티 구성 요소를 통해 조립되거나 제한된 기능을 지닌 타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온프레미스(자체 구축형) 제품과 달리 완전히 통합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오라클이 직접 구축, 설치, 소유, 관리한다. 이 제품은 OCI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이나 OCI 전용 리전과 완전히 호환되며, 이들과 동일한 핵심 OCI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일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덕분에 고객은 제품의 유지 관리, 업그레이드 부담을 덜고, 동시에 어디서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다.

퓨처럼 그룹(The Futurum Group)의 론 웨스트폴(Ron Westfall) 리서치 디렉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온프레미스로 배포하려는 기업 조직에게 하고 싶은 말은, 최상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과거와 유사한 하드웨어에 사용요금 설계 툴이 붙은 형태로,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기능의 약 1/10만 제공한다. 반면 오라클의 최신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제품은 OCI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킹, API, 컨트롤 플레인은 물론 서비스 업데이트까지 제공한다. 이 제품은 오라클 분산형 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이며, 타 클라우드 제공업체 제품과 다른 완전한 클라우드 경험을 온프레미스에서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의 데이터는 다른 모든 OCI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보안 향상을 위해 항상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되며, OCI 콘솔은 기업 조직이 데이터 지역성, 복제 및 백업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덕분에 기업 조직은 까다로운 데이터 레지던시, 프라이버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추가로, OCI 기반 권한 부여나 인증을 사용하는 기업 조직은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를 OCI 테넌시의 리소스로 추가해 온프레미스와 OCI 리전 데이터센터를 모두 아우르는 단일하고 통합된 환경을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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