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빅데이터 활용 생활·해양안전 확보 우수방안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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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빅데이터 활용 생활·해양안전 확보 우수방안 뽐내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8.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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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해양경찰청, ‘2023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 본선 개최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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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기상청과 해양경찰청은 9일 ‘2023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콘테스트)’ 본선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안전을 위해 생활안전, 해양안전 두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기상 조건을 활용한 지면 온도 산출 기술 개발과, 연안 정박지에서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기상에 따른 선박 닻 끌림 예측(해경청 수요 반영)이 과제였다.

대학생, 예비 창업자 등 청년층으로 구성된 총 49팀이 공모작을 제출했으며, 7월 12일 예선 심사를 거친 이후 본선 심사에 진출한 분야별 10팀(총 20팀)이 경쟁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지면 온도 산출 기술 개발로 폭염과 결빙 등에 활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해양안전 분야에서는 해양 기상 예보 모델에 적용한 닻 끌림 예측으로 선박 사고 방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상자는 기상청과 해경청에서 제공하는 포상과 더불어 ‘빅매칭 캠프’와 ‘제11회 범정부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 추천돼 취업 연계 및 창업을 지원받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기상기후 융합 데이터가 정부 혁신과 업무 개선에 활용돼 국민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해경에서 개발 중인 해상교통관제(VTS)시스템의 닻 끌림 자동탐지 기술에 기상 빅데이터 정보가 추가될 경우, 선박 닻 끌림 조기탐지 기술의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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