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생성형 AI·산업 디지털화 가속화 지원 ‘OVX’ 서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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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생성형 AI·산업 디지털화 가속화 지원 ‘OVX’ 서버 공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8.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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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OVX, 트레이닝과 추론, 그래픽 집약적 워크로드 가속화 위해 새로운 GPU 지원
델 ,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출시 예정

[데이터넷]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와 산업 디지털화 가속화 지원을 위한 ‘OVX’ 서버를 공개했다. 엔비디아 L40S GPU를 탑재한 이 서버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통해 AI 트레이닝과 추론, 3D 디자인과 시각화, 비디오 처리, 산업 디지털화 등 컴퓨팅 집약적이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강력하고 범용적인 데이터센터 프로세서다.

엔비디아 L40S GPU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생성, 챗봇, 게임 개발, 제품 디자인, 의료 등 산업 전반의 워크플로우와 서비스를 혁신하는 생성형 AI를 위한 가속화된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 부사장 밥 피트(Bob Pette)는 “생성형 AI가 모든 산업을 혁신함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컴퓨팅 리소스를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 엔비디아 L40S GPU가 탑재된 OVX 시스템은 AI, 그래픽과 영상 처리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고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애플리케이션의 까다로운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OVX 시스템은 서버당 최대 8개의 엔비디아 L40S GPU를 지원하며, 각각 48GB의 메모리가 장착돼 있다. L40S는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는 4세대 텐서 코어와 FP8 트랜스포머 엔진이 포함돼 있어 1.45페타플롭스 이상의 텐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와 텍스트, 영상과 같은 여러 데이터 양식이 포함된 복잡한 AI 워크로드의 경우, L40S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에 비해 최대 1.2배의 생성 AI 추론 성능과 최대 1.7배의 트레이닝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L40S GPU에는 212테라플롭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제공하는 142개의 3세대 RT 코어가 포함돼 있다. 실시간 렌더링, 제품 디자인, 3D 콘텐츠 제작과 같은 고충실도 전문 시각화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몰입감 넘치는 시각적 경험과 사실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더불어 엔지니어링, 과학 시뮬레이션과 같이 계산이 까다로운 워크플로우를 위해 엔비디아 L40S에는 1만8176개의 쿠다 코어가 포함됐다. 이는 복잡한 계산과 데이터 집약적인 분석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A100 GPU보다 약 5배 높은 단정밀도 부동소수점(FP32)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L40S GPU를 사용하는 기업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주요 업데이트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비디아 모듈러스(Modulus),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엔비디아 래피즈(RAPIDS), 프로덕션 AI를 위한 엔비디아 트리톤 추론 서버 등 100개 이상의 프레임워크, 사전 훈련된 모델, 툴킷, 소프트웨어에 대한 프로덕션 지원과 보안을 제공한다.

더불어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플랫폼의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개발자가 생성형 AI의 강력한 성능으로 오픈USD 파이프라인과 산업 디지털화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능과 플랫폼 개선 사항이 포함된다. 옴니버스 클라우드를 구동하는 차세대 엔비디아 OVX 시스템에는 L40S GPU가 탑재돼 생성형 AI 파이프라인과 옴니버스 워크로드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AI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수스, 델 테크놀로지스, 기가바이트, HPE, 레노버, QCT,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시스템 제조사들은 엔비디아 L40S GPU가 포함된 OVX 시스템을 올 가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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