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베트남 법인 전기차 생산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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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베트남 법인 전기차 생산력 증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8.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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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베트남 자동화 설비에서 생산중인 전기차 배터리 팩하우징
▲서진시스템 베트남 자동화 설비에서 생산중인 전기차 배터리 팩하우징

[데이터넷]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대표 전동규)은 사업 확대에 따라 베트남 박닌과 박장 지역 현지법인의 생산력 증설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진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 부품 사업부에서 공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20년도부터 베트남에 누적 약 25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생산시설 증축을 진행해왔다.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기준 약 400억 원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부품 사업부의 매출이 올해에는 약 15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2025년에 확정된 공급 물량이 이미 각각 2000억 원을 웃돌기 때문에 생산능력 확장에 집중했다.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및 ESS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서진시스템 제품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진시스템은 현재 전기차 부품 사업 부문에서 삼성SDI, SK온은 물론 프랑스 자동차 부품사 발레오(Valeo)에 제품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은 배터리팩 보호 케이스인 팩하우징과 배터리 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엔드플레이트, 전기차용 인버터와 기어 하우징, 엔진 브라켓 등 다양하다.

내년부터는 독일 전기차 부품사인 비테스코(Vitesco)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모터케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들과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한편 2031년까지의 장기 공급계약도 예정돼 있는 등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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