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생체 인식과 보안 시스템 통합 표준 제정…스마트 보안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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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생체 인식과 보안 시스템 통합 표준 제정…스마트 보안 앞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8.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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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지문인식 등 생체 인식 보안과 다양한 보안 시스템(영상보안·보안 센서 등) 간의 연동을 위한 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생체 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은 개별 단말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며, 이를 CCTV/보안용 센서 등 다른 보안 시스템과 연동하기 위한 표준이 없어 통합 출입통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TTA는 생체 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과 다양한 물리보안 시스템을 상호 연동해 통합 플랫폼 제공을 위한 표준을 연내 제정 예정이다. 이 표준은 물리보안 시스템 간 연동 범위, 연동 정보, 요구 조건, 연동 API를 기술하며, 각 기능에 사용되는 메시지 포맷을 예시와 함께 제시한다.

▲ 이종 물리보안 시스템 연동 개념도

표준이 제정되면 생체 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은 영상보안 시스템으로부터 영상분석 정보를 받아 자체적으로 취득·확보한 생체인식 데이터와 연계해 건물 내에서 불법 침입자 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바이오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과 이기종 물리보안 시스템 상호연동을 위한 API(과제번호 2023-0473) 표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안됐으며, TTA 바이오인식프로젝트그룹(PG505)에서 제정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그룹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파이리코, 아이싸이랩, 유니온커뮤니티, 와임, 고려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10개의 산업, 학술, 연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TTA 손승현 회장은 “이 표준이 제정되면 이기종 물리보안 시스템에서 생체 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의 데이터를 연동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특정 물리보안 제품·서비스에 대한 의존성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통합적이고 고도화된 물리보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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