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사우디 타이프시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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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디팩토리, 사우디 타이프시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협약 체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7.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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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부터) 타이프시 투자부서 파하드알쉐이크 국장,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와 (뒷줄 왼쪽부터) 디킨즈 제임스리 대표, 타이프시 나세르알루하일리 시장, 주사우디아라비아 박준용 대사, 뉴타이프시개발계획 술탄압둘아지즈 의장

쓰리디팩토리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시(Taif City)와 300억원 규모의 시범사업 진행과 함께 연간 7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 독점 사업권 본계약 체결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이프시는 20억 명의 이슬람 교도가 평생 한번은 꼭 방문해야 하는 메카(Makkah)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여름에도 덥지 않은 천혜의 관광 지역이며,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관광 자원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계약을 주도한 타이프시 투자부서의 파하드알쉐이크 국장은 “신축 중인 신청사와 버스터미널을 비롯해서 10개 이상의 거점 지역에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진행하고, 향후 10년간 7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쓰리디팩토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8월 말까지 중앙정부 승인이 포함된 본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으로, 사우디의 공공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쓰리디팩토리 대표를 포함해 실무자들이 사이니지가 설치될 장소들을 방문해 검증하는 등 열정적으로 제안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시청 실무자들은 물론 시장도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디지털 사이니지, 홀로그램 공연, VR 체험관 등 오프라인 관련 사업들이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돼 회계, 재정 부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타이프시를 시작으로 자금이 풍부한 해외 시장을 개척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특히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주최하는 슈퍼컵의 메인스폰서로서 확보한 기업의 신인도를 활용해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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