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니즈에 따른 다양한 부가 기능 제공 등 차별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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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에 따른 다양한 부가 기능 제공 등 차별화로 승부”
  • 승인 2003.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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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이 IP 텔레포니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강화에 나서 최근 전담사업부인 ITI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발걸음을 분주히 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1년 국내 처음으로 IP 텔레포니를 구축했던 에스넷은 GE메디칼시스템코리아, 삼성전자, 삼성네트웍스 등 다양한 레퍼런스사이트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ITI사업부의 수장인 장용준 이사를 만나 에스넷의 IP 텔레포니 사업 전략을 들어 봤다. <강석오 기자>

IP 텔레포니 시장이 향후 20~30% 이상의 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도 기업들의 IP 텔레포니 도입이나 관심이 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에스넷은 IP 텔레포니 전담사업부인 ITI(Internet Telephony Integration)사업부를 신설하고 핵심기술, 영업인력을 배치하고 전방위로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ITI사업부 중심으로 IP 텔레포니 사업 강화

에스넷은 지난 2001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IP 텔레포니 프로젝트를 수행, 글로벌 의료장비 전문업체인 GE메디칼시스템코리아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삼성네트웍스 등에 IP 텔레포니를 구축하는 등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용준 ITI사업부 이사는 “에스넷은 그간 각 사업부 별로 독자적으로 이뤄지고 있던 IP 텔레포니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ITI사업부를 신설, 핵심기술과 영업인력을 배치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며 “아직은 시장을 만들기 위한 투자 개념의 인큐베이터 수준이지만 대형 레퍼런스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스터디 레벨이 아닌 본격적인 시장 확대시 곧바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능력과 많은 기회를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IP 텔레포니 솔루션은 인터넷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음성, 비디오, 데이터 트래픽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 고객의 비용절감은 물론 보다 높은 생산성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 음성까지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전화선 구축 및 유지, 운용 비용이 들지 않고, 국제전화나 시외전화 비용을 별도로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IP 텔레포니는 기존 음성전화에 비해 통화품질이나 보안성, 안정성 등이 손색없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NGN으로 가는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장 선점 기반 마련 주력

장용준 이사는 “기존 VoIP가 비용절감 솔루션이라면 IP 텔레포니는 비용절감 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가능해 통신비용 절감은 기본이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통신시장의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스넷은 현재 시스코, 알카텔 등의 IP 텔레포니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이 고객들의 니즈와 액션이 다양하고 빠른 만큼 올해는 시장 확산에 대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에스넷은 GE메디칼시스템코리아의 1차 IP 텔레포니 구축에 이어 2차 사업인 신사업장의 IP 텔레포니 구축 및 부가기능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중으로 오픈된 시장보다는 기존 강점이 있는 시장을 집중 공략,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자사의 IP 텔레포니 도입 추진은 물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영입 등 인력 보강과 협력 업체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용준 이사는 “에스넷은 IP 텔레포니 사업 강화를 위해 현재 시스코 IP 텔레포니 전문 자격증 획득을 서두르고 있는 한편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5개 업체 정도와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존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콜센터, 다국적기업 등을 타깃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마켓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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