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공모가 3만1000원 확정…“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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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공모가 3만1000원 확정…“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 도약 시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7.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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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대표 남이현·이지효)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파두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1082개 기관이 참여해 3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대부분(84.4%)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해외 기관들도 관심을 보여 다수의 연기금, 국부펀드 및 장기투자성향의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분야의 관심이 큰 데다가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에 양산을 진행하는 파두의 기술력이 많은 기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 파두는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활용해 이뤄낸 SSD 컨트롤러의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에 강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양산 매출 발생을 개시해 이미 역량을 증명했다.

파두는 상장 후 제품 다각화에 가속을 붙여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을 노리고 있다. 전력반도체와 통신반도체, 연산반도체와 메모리 스토리지 각각을 포함하는 전 영역에서 연구를 본격 진행 중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곧 기대된다.

파두는 오는 7월 27~28일 양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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