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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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 시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7.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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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핵심 ‘SSD 컨트롤러 , 완전 새로운 설계로 차별화
차세대 제품 개발로 사업 다각화 박차
▲ 파두 이지효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넷] 오는 8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대표 남이현·이지효)는 핵심 경쟁력과 향후 비전 등을 밝히며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의 자리매김에 시동을 걸었다.

파두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이번 IPO에서 총 625만 주를 공모한다. 7월 24~2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28일에 걸쳐 일반인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8월 7일이며 상장 후 예상 기준시가 총액은 약 1조 2,495억~1조 4,897억 원이다.

AI는 물론 동영상 스트리밍과 자율주행차 정보 등 많은 것들이 일상화되면서 폭증하는 데이터들은 모두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되고 저장된다. 이에 데이터센터가 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 데이터를 저장하는 SSD이다.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들은 SSD에 저전력과 저발열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이에 SSD의 두뇌에 해당하는 SSD 컨트롤러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

파두의 데이터센터 반도체 첫 제품이자 현재 주력인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SSD 컨트롤러는 시스템 전체의 최적화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설계해 뛰어난 읽기 쓰기 능력은 물론 저전력, 저발열, 신뢰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파두 SSD 컨트롤러의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라는 경쟁력은 테스트 수준이 아닌 글로벌 빅테크들에 양산 납품을 진행하며 이미 인정받기 시작했다. 2022년 양산 매출 발생을 개시해 역량을 증명했다.

파두는 SSD 컨트롤러의 성공에 멈추지 않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전력반도체와 통신반도체, 연산반도체와 메모리 스토리지 각각을 포함하는 전 영역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중이며, 이는 곧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력반도체는 이미 개발을 완료해 시제품이 나온 상태다. 초거대 AI 모델에서의 메모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규격인 CXL 관련 반도체, 데이터 트래픽의 효과적 처리를 위한 네트워크 반도체, 그 외 다양한 연산반도체의 개발 프로젝트들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파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내년부터 양산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하는 하는 등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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