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웨스트 2023’ 개막, 통합한국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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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웨스트 2023’ 개막, 통합한국관 성황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7.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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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기업, 반도체 최신 기술 및 물품 선보여
반도체 리쇼어링 붐, AI 등에 힘입어 2030년 1조 달러 시장 전망
▲윤상수 주 샌프란시소코 총영사는 통합한국관을 방문해 최신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설명과 미국 진출 현황을 듣고 격려했다.

[데이터넷] 북미 최대 반도체 소재·장비 전시회인 ‘세미콘 웨스트’가 현지시간 11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세미콘 웨스트에는 약 2만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600여 글로벌 기업이 995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최신 반도체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며, 3만명 가량의 참석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세미(SEMI) 아메리카 조 스토쿠나스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시장에 새로운 기회들이 생겨나며 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전 세계 반도체 산업 규모는 2030년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들도 세미콘 웨스트 참여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통합한국관을 비롯해 50여 기업이 부스를 꾸려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세미콘 웨스트 통합한국관 운영을 통해 첨단 반도체 산업 관련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올해 통합한국관에는 ▲노바센 ▲디케이락 ▲비엠티 ▲센코 ▲아이엠티 ▲영진아이엔디 ▲리빙케어 ▲에이아이비즈 ▲엔텍시스템 ▲오로스테크놀로지 ▲한솔아이원스 등 11개사가 참여해 반도체 AI 시스템부터 부품·장비, 진단 기술까지 선보이며 대한민국 첨단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드높였다.

윤상수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통합한국관을 방문해 국내 기업들의 최신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설명과 미국 진출 현황을 들었다. 또한 미국 진출에 대한 조언과 함께 세미콘 웨스트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미콘 웨스트 2023 통합한국관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위진경 과장은 “반도체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며 “삼성전자는 물론 TSMC, 마이크론, 인텔, IB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통합한국관 참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알려 미국 시장 진출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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