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덴·ETRI, 차세대 HPC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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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덴·ETRI, 차세대 HPC 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7.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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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HPC 기술 독립 강화 협력,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 견인

[데이터넷]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유럽 최고 기업인 아토스(Atos)의 자회사로 HPC와 슈퍼컴퓨팅 선도 주자인 에비덴(Eviden)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HPC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비덴과 ETRI는 HPC 기술 혁신에 협력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의 R&D 프로젝트를 추진해 차세대 HPC 공동 개발은 물론 파트너십 확대와 전문 지식 공유, 새로운 지역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서비스형 모델의 이점 극대화를 위해 멀티 테넌트 프레임워크와 백본 토폴로지, 성능 향상을 위한 네트워킹 가속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냉각을 통한 전력 관리 등의 차세대 HPC 기술 공동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기술로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스토리지 시스템, 상호 연결 기술, 전력 및 열 관리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조일연 소장은 “HPC가 하이테크 산업과 주요 공공 서비스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대 환경에서는 복잡한 HPC 기술을 발전시키고 주요 분야에서 한국형 기술 독립 강화를 위한 협력 구축이 중요하다. 이번 협력이 지역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토스 그룹 에비덴 에마누엘 르 후(Emmanuel Le Roux) 부사장은 “컴퓨팅 기술 독립 능력은 모든 국가에 중요한 이슈로, 에비덴은 ETRI와 협력으로 축적한 전문 지식과 유럽의 리더십을 활용해 대한민국 HPC 분야의 기술 주권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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