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LTE 모듈 제조사 텔릿 신테리온(Telit Cinterion)의 국내 대리점 오큐브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 솔루션을 개발해 텔릿 신테리온 LTE 모듈에 탑재해 전기차 충전기의 설계, 개발 및 제조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OCPP는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 관제 시스템 간의 상호 정보 처리를 위해 만들어진 통신 규격으로, 다양한 충전 시스템이 통일된 방식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관된 충전 경험 제공은 물론 충전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 업체들은 OCPP용으로 MCU와 같은 특정 부품을 사용해 자체 개발을 하거나 OCPP가 포함된 고가의 모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오큐브는 다년간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의 충전기 연동, 결제, 로밍 및 회원관리 등 전분야의 구축 기술력 및 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OCPP 솔루션을 개발했다.
개발된 솔루션은 텔릿 신테리온 LTE 모듈에 탑재돼 전기차 충전기 업체들의 개발 편의성 개선은 물론 추가 부품 없이 LTE 모듈 내부에 통합돼 개발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연동되는 충전 관제 시스템도 제공해 충전기와 충전 관제 시스템이 상호 연동돼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할 수 있다.
오큐브 원창연 대표는 “OCPP 솔루션은 전기차 충전기 시장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이라며 “텔릿 신테리온와 윈-윈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큐브는 기존 충전 시스템 운영 기술에 더해 이번 충전기 단말 기술 개발로 전기차 충전 관련 토털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