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유무선 네트워크 최적화로 스마트 워크·관리 효율 극대화”
상태바
SM엔터 “유무선 네트워크 최적화로 스마트 워크·관리 효율 극대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7.0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루커스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대거 도입 … 빠르고 안정적인 유무선 통합 환경 구현

[데이터넷]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성수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했다. 스마트 워크 환경은 물론 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 업무, 사용자 경험 최적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검토를 거쳐 콤스코프 루커스의 유무선 네트워킹 솔루션을 선택했다. 이에 L2/3 스위치부터 PoE 스위치, 와이파이 6 AP, 컨트롤러 등이 대거 도입돼 스마트 워크는 물론 관리를 효율화하는 안정적인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업무 환경 혁신에 따른 무선 트래픽 증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유무선 네트워크의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의 접목도 검토해 스마트 워크 지원과 함께 관리 효율화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는 첨단 문화 기술(Culture Technology)을 활용해 최고의 콘텐츠와 엔터테이너를 창조하며 K-팝과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음악 및 문화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대중음악은 물론 한국 고유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며 국가 브랜드 향상과 문화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며 IP, 사업, 해외, 투자의 4대 전략을 기반으로 SM 3.0 시대를 선언했다. 멀티 제작센터/레이블 체계라는 새로운 IP 전략을 중심으로 IP 수익화,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사업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 팬과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성수 시대 열며 유무선 네트워크 신규 구축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성수동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디타워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SM C&C 등 흩어져 있던 여러 계열사를 한 공간으로 모아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본격화에도 나섰다. 특히 스마트 오피스, 페이퍼리스 회의 등 디지털 업무 환경 구현은 물론 촬영 및 녹음 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 업무, 사용자 경험 최적화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빠르고 안정적인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투자비용은 물론 기술, 성능, 기능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 콤스코프 루커스의 솔루션을 선택해 신사옥의 스마트 워크 환경을 뒷받침하는 최적의 유무선 네트워크 구현했다. 루커스 솔루션은 구사옥에서 사용하며 이미 기본적인 검증을 거쳤고, 운영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는 측면에서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루커스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상상인이 수행했다.

강인기 SM엔터테인먼트 ICT랩 선임 매니저는 “회사 입장에서는 네트워크 구축 시 비용 측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만큼 가성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솔루션을 찾게 됐다”며 “구사옥에서 루커스의 유무선 장비, 컨트롤러 등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없었고, 가성비 또한 갖추고 있어 신사옥의 유무선 네트워크 역시 루커스 단일 벤더 솔루션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사옥의 유무선 네트워크는 속도와 안정성은 물론 장애 포인트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구사옥의 네트워크 환경은 용도별로 각기 구분돼 있지만 케이블을 혼동해 잘못 연결해 사용하면 네트워크 루프가 발생하는 등 성능 저하 원인 파악과 원상 복구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강인기 매니저는 “한 사람으로 인해 네트워크 루프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원이 영향을 받다 보니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사옥에서는 유선 케이블 하나로 음성이나 데이터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또한 사내에서 대용량 콘텐츠가 많이 오가는 편이라 용량이나 대역폭이 충분하도록 와이파이 6 네트워크를 구축해 계열사를 포함해 건물 15개 층에 걸쳐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환경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루커스 ‘스위치·AP·컨트롤러’ 선택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는 루커스의 ICX 7650, ICX 7550, R850, R750, SZ(SmartZone) 144 등 L2/3 스위치부터 PoE 스위치, 와이파이 6 AP, 컨트롤러 등이 대거 도입돼 안정적인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방화벽, 워크그룹 스위치, 서버 등이 연결되는 백본 스위치는 이중화를 통해 안정성을 담보했고, 스토리지에 저장된 대용량 콘텐츠 활용이 빈번한 만큼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내 구간은 10기가의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했다. PoE 스위치와 AP 역시 2.5/5기가로 연결돼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환경을 보장하도록 했다.

루커스 ICX 7650 스위치는 2.5/5/10기가를 지원하는 멀티 기가비트 액세스/집선 스위치로 PoE+를 통한 포트당 최대 90W 지원과 40/100기가 업링크 옵션을 제공하고, 특히 PE(Port Extender) 및 CB(Control Bridge)를 통한 루커스 캠퍼스 패브릭을 지원해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루커스 ICX 7550은 미드레인지급 스택형 스위치로 와이파이 6 환경에 적합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루커스 R850과 R750은 와이파이 6를 지원하는 고성능 AP로 각각 최대 속도 5.9Gbps와 3.5Gbps를 구현한다.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는 R850 60여 대, R750 120여 대가 각 층별 다양한 공간에 요소요소 배치돼 끊김 없는 안정적인 와이파이 환경을 구현한다. 

대당 AP 2000대, 스위치 400대, 클라이언트 4만대를 관리할 수 있는 고성능 컨트롤러인 루커스 SZ 144도 도입됐다. SZ 144의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링 기능을 사용하면 AP와 스위치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뛰어난 복원력을 통한 고가용성 확보는 물론 관리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컨트롤러 한 대로 유선 스위치와 무선 AP를 통합 관리하는 루커스의 국내 첫 사례라는 의미도 있다. 현재는 많은 고객사들이 활용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처음 시도된 만큼 시행착오와 안정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컨트롤러 대시보드의 한 화면으로 유무선 장비를 동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 및 운용 효율을 보다 높일 수 있었다.

강인기 매니저는 “개별 장비들을 일일이 모니터링하는 비효율성 개선을 위해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유무선 장비의 통합 관리를 추진했다”며 “장비 상태 확인이나 장애 발생 지점 등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관리 포인트와 시간을 줄였고, 일괄적인 정책 적용이나 이슈 알람 등 유용한 기능을 활용해 관리 효율화와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안정성·효율성 중심으로 네트워크 고도화 만전
SM엔터테인먼트는 업무 방식 및 환경 변화에 따른 무선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당장은 아니지만 내부 트래픽 증가에 초점을 맞춰 유무선 네트워크의 고도화 방향을 잡아 나갈 계획이다. 일례로 다수의 물리적인 포트를 논리적으로 묶어 대역폭을 늘리는 LACP(Link Aggregation Control Protocol)를 활용하면 트래픽 증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만큼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우선으로 신기술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인기 매니저는 “구축 초기 일부 보안 솔루션에 의해 네트워크 접속이 차단되거나 사용자 단말 이슈에 따른 사용상의 불편은 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는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구동되고 있다”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나 레이아웃을 변경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신사옥의 네트워크 구축은 완료했고, 앞으로 관리 효율화를 보다 높여 자유좌석제, 페이퍼리스 회의 등의 업무 환경을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정성, 가성비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의 접목을 검토해 유무선 네트워크 고도화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며 “관리 및 운용 효율 개선을 위해 SDK를 활용한 자동화나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도 발굴해 유무선 네트워크의 최적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 3.0 시대를 맞아 아티스트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티스트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 최적화도 중요한 부분으로, 신사옥의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는 스마트 워크를 효율화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