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전 세계 조직 66%, 제로 트러스트 구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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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전 세계 조직 66%, 제로 트러스트 구현 위해 노력”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6.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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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48% “온프레미스-클라우드 솔루션 통합 어려워“
89% “온프레미스·SASE 통합 매우 중요…보안 효율성 중시해”

[데이터넷] 전 세계 조직의 66%가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통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로 트러스트 전략 실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넷이 31개국 570명의 IT 및 보안 리더를 대상으로 2023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2023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 54%에 비해 12%p 증가한 것이다. 기업이 보안 침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곳에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 전략 이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48%는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구축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간의 통합 문제를 꼽았다. 이 외에 엔드투엔드 정책 시행, 애플리케이션 대기 시간(레이턴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선택 및 설계를 위한 신뢰 가능한 정보 부재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조직에 구축된 솔루션은 일관된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정책으로 온프레미스와 원격 사용자를 모두 지원해야 하지만, 실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및 네트워크 외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안전한 액세스가 필요하다고 여겼으나, 응답자의 약 40%는 여전히 애플리케이션의 절반 이상을 온프레미스에서 호스팅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75%는 클라우드 전용 ZTNA에 의존하여 문제를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공급업체들의 통합과 솔루션 상호운용성은 매우 중요하다. 여러 공급업체들의 솔루션을 혼합해 구축하면 새로운 보안 공백이 발생하고 운영 비용이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들은 운영을 간소화하고 간접비를 줄이기 위해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SASE가 우선순위이다. SASE 솔루션의 최우선 순위는 기업마다 달랐지만, '보안 효율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응답자의 89%는 온프레미스 솔루션과의 SASE 통합이 매우 또는 극도로 중요하다고 답했다.

모든 것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조직들은 여전히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ZTNA는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운영되어야 한다. 응답자들은 하이브리드 ZTNA 전략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영역으로 웹 애플리케이션(8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온프레미스 사용자(76%), 원격 사용자(72%),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64%), SaaS 애플리케이션(51%)이 그 뒤를 이었다.

존 매디슨(John Maddison) 포티넷 제품 총괄 선임 부사장은 "‘2023 제로 트러스트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많은 조직들이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구현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합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 트러스트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킹과 보안을 통합하도록 설계되고, 포티넷 유니버설 ZTN, 유니버설 SASE와 같이 여러 환경을 포괄하는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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