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 2차전지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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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 2차전지 시장 본격 진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6.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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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사와 30억 규모 2차전지 장비 관련 추가 수주 계약

[데이터넷] 저스템(대표 임영진)은 일본 톱 티어 2차전지 장비 기업 N사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장비 관련 추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스템은 지난 3월 N사로부터 활성화공정 에이징 장비를 수주한 이후 추가로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공급계약을 맺음으로써 2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저스템이 추가로 수주한 롤투롤 장비는 기존 2차전지 제품의 셀과 전극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장비다. 전극을 연속적으로 가열,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해 성능을 높이고 이송과정에 새로운 건조방식을 적용해 전극을 균일하게 가열하게 된다.

저스템이 공급하는 이 장비는 2차전지 전극공정뿐 아니라 유사한 구조를 가진 FPC(Flexible Printed Circiut)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FPC의 주 재료인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

롤투롤은 2차전지 전체공정의 약 30%를 차지하는 전극공정에서 각 전극의 알루미늄박 및 동박을 회전롤에 감으면서 물질을 도포하는 핵심기술이다. 2차전지 완제품은 양·음극 활물질을 코팅하고 절단하는 전극 공정부터 시작해 조립 공정을 거쳐 전지 형태로 바뀐 배터리의 성능을 점검하고 불량품을 선별하는 활성화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저스템 김용진 CTO는 “반도체 습도제어시스템 공급뿐 아니라 2차전지 기업으로 도약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저스템은 2차전지 열처리장비 관련 다수의 핵심기술특허를 출원해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습도제어 등 특화된 기술을 토대로 첨단분야로의 사업다각화와 신성장 동력이 될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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