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산업부문 및 영역에 특화된 AI 애플리케이션 제공
[데이터넷] HPE는 자사의 연례행사인 HPE 디스커버 라스베가스 2023에서 HPE 그린레이크(GreenLake)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AI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위한 ‘LLM용 HPE 그린레이크’는 스타트업부터 포춘 선정 500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온디맨드 형식으로 멀티 태넌트 슈퍼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의 LLM용 그린레이크는 HPE의 AI 소프트웨어와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슈퍼컴퓨팅 플랫폼으로, 기업은 자체적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 조정 및 배포할 수 있다.
HPE는 고객들이 검증된 LLM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일 AI 스타트업 파트너 알레프 알파(Aleph Alpha)와 협력해 LLM용 HPE 그린레이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텍스트와 이미지 처리 및 분석이 필요한 사용사례 개발에 박차를 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HPE는 LLM용 그린레이크를 시작으로 기후 모델, 헬스케어, 생명과학, 금융 서비스, 제조 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계 및 도메인에 특화된 AI 애플리케이션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 HPE 회장 겸 CEO는 “HPE의 입증된 지속가능한 슈퍼컴퓨팅에서 구동되는 LLM 등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AI를 HPE의 검증된 슈퍼컴퓨터를 통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영역으로 만들고 있다. 기관과 기업들은 온디맨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AI 모델을 훈련, 조정 및 배포함으로써 AI를 활용해 혁신을 일으키고 시장에 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PE의 LLM용 그린레이크는 컴퓨팅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대규모 단일 AI 트레이닝 및 시뮬레이션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AI 네이티브 아키텍처에서 구동된다. 해당 제품은 수백에서 수천개의 CPU 또는 GPU에서 구동되던 AI 및 HPC 업무를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역량은 AI를 훈련하고 더욱 정확한 모델을 생성하 는데 있어 효과적이며, 신뢰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개념검증(POC) 단계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가속화해 직면한 문제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HPE LLM용 그린레이크는 알레프 알파의 사전 훈련된 대규모 언어모델인 루미너스(Luminous)에 대한 접근도 제공하며,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및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된다. 또한 고객들을 이를 활용해 자사 데이터를 활용하고 맞춤형 모델을 훈련 및 미세조정하며 예측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인사이트를 도출해 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다양한 시장에 맞게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워크플로우에 통합시켜 비즈니스 및 연구를 기반으로 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HPE LLM용 그린레이크는 HPE 크레이 XD 슈퍼컴퓨터에서 구동되며 온디맨드로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비용이 높고 관리가 복잡하며 전문 기술이 필요한 슈퍼컴퓨터를 자체적으로 구매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어졌다. 해당 서비스는 HPE 크레이 프로그래밍 환경을 통해 제공되는데 HPC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해주며 개발, 포팅, 디버깅 및 코드 조정을 위한 완전한 툴셋을 제공한다.
HPE는 고객들을 위해 지속가능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HPE LLM용 그린레이크는 코로케이션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다. HPE는 2023년 말부터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