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 증가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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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 증가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지속 성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5.31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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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2027년 1조298억 규모 전망
2026년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볼륨, 2023년 대비 두 배 증가 예측

[데이터넷]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ESS)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성장해 2027년 1조298억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국IDC(대표 한은선)가 최근 발간한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인한 기업의 IT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업무 환경과 생산 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외장형 ESS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이 가속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방대하게 활용하면서 ESS 시장의 증가세는 과거에 비해 보다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망

특히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시장이 활성화되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의 IT 인프라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인위적인 데이터 생성 보다는 AI 기반 머신에 의한 데이터 생성이 폭증하면서 국내 외장형 ESS 볼륨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3.8% 증가해 2027년 2,488 페타바이트에 이를 전망이다. 2023년 국내에 공급되는 외장형 ESS 볼륨은 930페타바이트가 예상되고, 2026년에는 두 배로 늘어날 전망다.

미국과 중국의 외장형 ESS 시장은 디지털화에 따른 데이터의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외장형 ESS 시장의 주요 10개 국가 규모의 80%를 차지하면서 아직은 일부 국가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국내를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들은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하면서 평균적으로 글로벌보다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김민철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일부 대기업 혹은 정부 R&D 기관에 한정돼 있던 AI 및 빅데이터의 활용이 중소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으로 도입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의 수요 증가가 국내 외장형 ESS 성장을 견인해왔다”며 “챗GPT의 영향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한 IT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역시 생성형 AI 환경에서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외장형 ESS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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