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보안전문기업 롤텍과 손잡고 국내에 상륙한 미국 보안 기업인 테너블(Tenable)이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테너블은 IT 보안 취약점 관리의 우월한 기술을 바탕으로 운영기술(OT)과 사물인터넷(IoT) 환경까지 아우르는 보안 취약점 가시성과 전문화된 위협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은 자동차, 에너지·가스, 제조, 제약, 유틸리티 등 전통적인 대형 산업 설비 중심의 OT 보안에서 OT와 IoT가 융합되면서 식음료, 유통·물류, 공항 철도 항만 등과 같은 운송 및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에 이르기까지 산업 구분과 제한이 없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OT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OT가 정보기술(IT) 영역과 결합하면서부터 OT 관리는 효율화됐지만 IT와 OT의 만남이 기존 IT에서 발생하던 보안 위험을 OT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산업 시설의 스마트화와 함께 클라우드, IoT, AI 등 ICT가 OT에 접목되면서 OT 망이 악성 코드, 해킹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되고 있으며, 글로벌적으로 보면 전기·제조기업의 89%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OT 보안이 더욱 중요해졌다.
테너블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입증된 IT 및 OT 보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IT/OT 분야에서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으며, 특히 방대한 OT 취약점 정보, 취약점 해결 우선순위 파악기술인 VPR(Vulnerability Priority Rating), 통신하지 않는 OT 자산까지 탐색가능한 액티브 쿼리(Active Query_ 기술 등은 테너블의 강점이다.
OT 보안이 중요한 자동차 산업에서는 세계 1위의 전기자동차 기업을 포함한 세계 톱10 자동차 기업의 대부분이 테너블의 OT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롤텍 관계자는 “테너블의 OT 보안 솔루션이 국내의 산업시설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증가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능동적인 대처와 보호에 기여할 것이며, 국내 기업들의 완벽한 IT/OT 보안 시스템을 책임지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