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인플루언서 라라부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제품 소개와 함께 패션 잡지 ‘나일론’에 칼럼을 연재한다. ‘오니츠카 타이거’에서는 그녀의 얼굴이 그려진 후드티를 출시했고 현재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비누, 러그, 비치타월 등 그녀에 대한 굿즈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LA 출신 패션돌 디자이너가 본업인 ‘라라부’는 톡톡 튀는 스타성을 인정받아 ‘써브라임’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설정을 지닌 버추얼 인플루언서이다. 비록, 사람이 아닌 캐릭터지만 ‘휴먼’ 못지 않게 디테일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유해 MZ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귀여운 토끼 얼굴에 핑크 일색의 패셔너블한 차림새를 한 ‘라라부’의 주요 활동은 인스타그램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일이다. 비주얼만큼이나 화려한 라라부의 세계관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통해 훨씬 더 구체화된다. 도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보고 자극 받아 한강 조깅을 시작 하고, ‘페어몬트호텔’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기며, 제주도 ‘애월더선셋’ 카페에 앉아 업무를 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지방 흡입이나 실 리프팅 시술 경험을 소개하는가 하면 생일을 맞아 달나라에서 생일 파티를 여는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팔로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렌디 하면서도 매력적인 라라부의 유니버스는 전방위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비단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 스마트 스토어, 브랜드와의 콜라보, NFT 발행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경계 없는 활동을 펼친다.
오는 5월 25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아바톡월드에서 메타버스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즉각적이고 생생한 소통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으며, 6월 1일부터 약 3주간 텀블럭에서 ‘어른이’들을 위한 라라부 인형 펀딩이 진행된다.
또한 스케줄 가득찬 스타 인플루언답게 라라부는 5월 30일 쇼호스트로 변신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에 대해 관계자는 “연기자에 라라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합성해 보다 현실감 넘치는 영상미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클링 모먼트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라라부와 팬들과의 접점을 마련했다. 7월 1일부터 12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라라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이어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라라부의 고향인 LA 말리부 비치를 테마로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사람 크기의 인형탈을 쓴 라라부의 멋진 댄스 퍼포먼스 관람은 물론 AR, XR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까지 준비되어 팬들을 대거 만족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MZ 세대에게 각광받는 라라부 굿즈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본 행사의 가장 큰 취지이다. 호캉스와 휴가를 더욱 빛내줄 라라부 비치타월을 비롯해 프리미엄 비누 브랜드 ‘크렘’과 협업해 제작한 비누 제품, 인싸템으로 통하는 하트 러그 등 가지각색의 굿즈 판매가 이루어진다.
지금도 라라부는 맛집, 여행, 패션, 파티, 전시 등 이 시간 MZ 사이에서 가장 핫한 정보를 전하며 어엿한 인플루언서로 성장하고 있다. 라라부가 확장할 무궁무진한 세계관, 그 귀추가 앞으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