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벤시스, 日 미쓰비시전기와 사업 제휴…전략적 투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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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벤시스, 日 미쓰비시전기와 사업 제휴…전략적 투자 유치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5.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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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서보 및 모션 컨트롤 사업 협업 확대

[데이터넷] 모션 컨트롤 플랫폼 전문 기업 모벤시스(대표 박평원)는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AC 서보 및 모션 컨트롤 사업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제휴 계약 체결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제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미쓰비시전기는 모벤시스에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AC 서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AC 서보 사업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 장치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산업용 컴퓨터를 활용한 모션 제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컴퓨터에 탑재된 CPU의 발전으로 다수의 모터를 활용한 고속 동기 제어 등 고도화된 고급 모션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해당 시장의 수요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한 모벤시스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모션 컨트롤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모벤시스의 핵심 솔루션 ‘WMX’는 추가적인 하드웨어 도입 없이 윈도우 OS 기반 PC 1대에서 실시간 고속 통신으로 AC 서보 모터 제어를 지원할 뿐 아니라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AI와 클라우드 등에 연동할 수 있다.

모벤시스는 미쓰비시전기의 글로벌 판매망을 기반으로 WMX 제품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는 모벤시스의 기술력과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반도체 제조 장치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서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모벤시스 양부호 의장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모션 기술은 전용 하드웨어 없이 PC의 CPU로 고속 고정밀 모션 컨트롤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요 반도체 제조 장비에 사용되고 있고, 미쓰비시전기와 생산장비 적용을 확대해 IT와 OT 융합을 실현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과 성능 향상, 스마트화에 기여하는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전기 타케우치 토시에 FA 시스템 사업본부장은 “모벤시스의 독자 기술인 소프트모션은 컴퓨터의 성능과 함께 계속 개선되는 점이 매력적이고 추가 하드웨어 도입이 필요 없어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며 “미쓰비시는 모션 컨트롤 산업에 모벤시스의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장비 및 시스템 최적화,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공장 자동화 영역의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순환형 디지털 엔지니어링 사업을 목표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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