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직교로봇 제조 기업 ‘현준에프에이’ 경영권 양수
상태바
티라유텍, 직교로봇 제조 기업 ‘현준에프에이’ 경영권 양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5.15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데이터넷]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대표 김정하)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준에프에이의 경영권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 집중 전략의 방향성의 유효함을 실적 개선을 통해 증명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산업용IoT 플랫폼 전문기업 나무아이앤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의 지분을 확보하는 한편 직교로봇(액추에이터, 로봇 구동부 부품) 제조 전문기업 현준에프에이의 경영권을 양수하기로 하면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스마트 팩토리 가치사슬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현준에프에이는 정밀제어가 필요한 로봇/장비에 사용되는 직교로봇(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분야의 정밀한 직선운동이 필수적인 자동화장비나 검사장비에 도입되며 2022년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은 SFA, 한화모멘텀, 한국훼스토, 팸텍, 한미반도체 등 자동화 및 검사 장비 기업이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셀, 소재 제조사 등 주요 고객사의 공장 증설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로봇 라인업을 AMR(자율주행물류로봇)에서 직교로봇까지 확장함으로써 자사 소프트웨어와 융합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각 요소별 솔루션부터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와 현준에프에이를 통해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직교로봇까지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실적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라유텍은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