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대표 김정하)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준에프에이의 경영권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 집중 전략의 방향성의 유효함을 실적 개선을 통해 증명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산업용IoT 플랫폼 전문기업 나무아이앤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의 지분을 확보하는 한편 직교로봇(액추에이터, 로봇 구동부 부품) 제조 전문기업 현준에프에이의 경영권을 양수하기로 하면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스마트 팩토리 가치사슬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현준에프에이는 정밀제어가 필요한 로봇/장비에 사용되는 직교로봇(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분야의 정밀한 직선운동이 필수적인 자동화장비나 검사장비에 도입되며 2022년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은 SFA, 한화모멘텀, 한국훼스토, 팸텍, 한미반도체 등 자동화 및 검사 장비 기업이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셀, 소재 제조사 등 주요 고객사의 공장 증설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로봇 라인업을 AMR(자율주행물류로봇)에서 직교로봇까지 확장함으로써 자사 소프트웨어와 융합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각 요소별 솔루션부터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와 현준에프에이를 통해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직교로봇까지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실적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라유텍은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