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소프트웨어 정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 ‘미리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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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소프트웨어 정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 ‘미리어드’ 출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5.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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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미리어드 GUI 화면. (자료:퀀텀)
▲퀀텀 미리어드 GUI 화면. (자료:퀀텀)

[데이터넷] 퀀텀코리아(Quantum, 지사장 이강욱)는 본사가 올플래시 스케일아웃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퀀텀 미리어드(Quantum Myriad™)’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몇 년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및 설계의 진화를 적용한(Leveraging advances in application frameworks and design) 미리어드의 최신 클라우드-네이티브 아키텍처는 하드웨어 중심 설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이 미래의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동시에, 쉬운 사용법으로 IT 담당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IDC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은 지난 10년 동안 생성된 데이터의 2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20년 전에 설계돼 오늘날 사용 가능한 최신 플래시 및 메모리 기술을 활용할 수 없는 시스템에 이러한 데이터를 계속 저장하고 있다. 최신 올플래시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조차도 특수 하드웨어에 의존하고 클라우드에서 기본적으로 실행되지 않아 성능 저하 및 복잡성을 초래한다.

미리어드는 플래시 스토리지 기반의 새로운 공유 아키텍처로서 모든 규모의 IT 조직에게 일관되게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미리어드는 중복 제거 및 압축, 스냅샷 및 복제, 분류가 쉽도록 메타데이터 태깅(tagging)과 같은 인라인 데이터 서비스(inline data services)를 도입해 AI/ML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다. 마이크로서비스(API를 사용해 인터페이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간 통신) 및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같은 친숙하고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해 어디에 배포하든 클라우드 간소화를 제공한다.

미리어드는 표준 대용량 플래시 스토리지 서버에서 작동하므로 IT 팀은 향후 필요에 따라 최신 하드웨어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미리어드를 통해 기업은 레거시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정의 올플래시 플랫폼으로 교체해 더 빠른 성능, 더 큰 확장성, 전력 및 공간 효율성을 모두 갖춘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퀀텀 최고개발책임자(CDO)인 브라이언 폴로스키(Brian Pawlowski) 선임 부사장은 “기존에는 데이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추가하는 방법을 택했다”라며 “퀀텀은 고객, 파트너, 업계 분석가들로부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솔루션의 부족한 점에 대한 피드백을 통합해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 결과, 지난 20년 동안 구축하고자 했던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발표하게 됐다. 미리어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한 놀랍도록 단순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다”라고 강조했다.

미리어드는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퀀텀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AI 및 머신 러닝, 최신 데이터 레이크, VFX 및 애니메이션, 기타 고대역폭 및 높은 초당입출력횟수(IOPs) 애플리케이션 등 고성능과 높은 확장성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용 사례에 이상적이다.

IDC에 따르면 이러한 사용 사례가 전용 스케일아웃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해 2026년에는 191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어드(Myriad)의 주요 기능을 살펴 보면, 최신 플래시 기술을 위해 구축된 완전히 새로운 Shared-nothing 소프트웨어 아키텍처(shared-nothing software architecture)로 어떤 규모에서도 일관되고 지연 시간이 짧은 성능을 제공한다.

탄력적인 ‘상시 가동(always on)’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새로운 기능과 수정 사항을 적은 위험으로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쿠버네티스(Kubernetes)에 의해 조율되는 최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재구축 및 복구하는 동시에 스토리지 클러스터의 확장, 축소 및 변경에 따라 데이터의 균형을 재조정하는 인서비스 업그레이드(in-service upgrades)를 위한 자가 복구, 자가 밸런싱 소프트웨어(self-balancing software)다.

클러스터 내 스토리지 노드의 자동화된 감지, 배포 및 구성으로 사용자 개입 없이 클러스터를 중단 없이 확장, 수정 또는 축소할 수 있다.

내부 원격직접메모리엑세스(RDMA, 서버가 운영체제/CPU에서 시간 소모적인 처리 없이 고속으로 다른 서버의 메모리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메모리 액세스 기술) 패브릭의 자동화된 네트워킹 관리로 대규모 미리어드 클러스터도 네트워킹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이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인라인 데이터 중복 제거 및 압축을 통해 플래시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고 레거시 스토리지 플랫폼 대비 데이터 효율성을 개선한다.

내장된 스냅샷, 클론, 스냅샷 복구 도구 및 ‘롤백(데이터베이스에서 업데이트에 오류가 발생할 때, 이전 상태로 되돌림)’ 기능을 통해 간편한 데이터 보안 및 랜섬웨어를 복구한다.

인라인 메타데이터 태깅을 통해 AI/ML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며, 태그를 기반으로 데이터 레이크를 신속하게 생성하고,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 있다.

퀀텀 클라우드 기반 AI 운영 소프트웨어에 연결해 안전한 온라인 포털에서 시스템 상태, 성능, 용량 추세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IDC의 인프라 시스템, 플랫폼 및 기술 그룹 연구 부사장인 데이브 피어슨(Dave Pearson)은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데이터센터의 제약을 넘어서는 스토리지의 진화가 필요하다”라며 “새롭고 까다로운 워크로드의 경우,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향상된 확장성 및 네이티브 클라우드 상호 운용성과 함께 짧은 레이턴시 및 엄청난 IOPS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퀀텀 파트너인 트레이스3(Trace3)의 부사장 겸 중부 지역 총괄 매니저인 트로이 왓슨(Troy Watson)은 “미리어드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미리어드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비정형 데이터를 위한 퀀텀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 퀀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리어드는 현재 얼리 액세스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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