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한화시스템, 우주분야 연구과제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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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한화시스템, 우주분야 연구과제 공동 추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5.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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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연계형·기업수요맞춤형 인재양성 과정 운영
(사진:한국항공대)
(사진:한국항공대)

[데이터넷]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와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11일 ‘우주·위성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성 분야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항공대와 한화시스템은 정부 사업을 포함한 우주 분야의 각종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한국항공대는 KAU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소장 오현웅)를 통해 한화시스템과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한국항공대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큐브위성 ‘한누리 1호’를 발사했으며 정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을 다수 수행해왔다.

지난 3월엔 한국항공대 동문이 주축이 된 우주 전문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우주로켓 발사에 성공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초소형 SAR 위성 탑재체 및 체계종합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한반도 및 주변 지역을 준(準)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전자광학·적외선·합성개구레이다(EO·IR·SAR) 탑재체를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시간 영상정보 수집을 통해 재난재해를 모니터링하고 한반도 위기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감시정찰 자산’인 고해상도 초소형 SAR 위성의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방산 기업인 한화시스템과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뉴스페이스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한국항공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방산 및 우주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우주개발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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