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전문인력 대거 양성…글로벌 ICT 표준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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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전문인력 대거 양성…글로벌 ICT 표준화 앞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5.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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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에 걸쳐 표준 전문인력 양성 체계적 추진
2026년까지 전문가 900명, 국제기구 의장단 300석 규모로 확대 추진

[데이터넷]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관인 TTA는 지난 20여 년간 산·학·연 전문가의 표준화 활동 지원을 통해 ITU 등 18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275석의 의장단을 배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표준 주도권 확보에 기여해 왔다.

TTA는 2026년까지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인력풀을 현 350명 수준에서 9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해 의장단 300석 진출을 목표로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단계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장 유도식(Step-up)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지원 사업체계
▲ 성장 유도식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지원 사업체계

1단계에서는 AI, B5G/6G, 양자통신 등 기술·기구들에 대한 표준화 교육과정 운영과 동시에 대학원생들이 국제표준화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학원 표준 전문가 인큐베이팅 랩을 신설해 지도교수와 함께 국제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는 대응체계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입문과정(1개), 기술별 기본과정(12개), 기구별 실무과정(11개), 전략과정(1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우리나라 토종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국제기구에서 지속적인 주도력 강화를 위해 표준전문가 인력풀을 상시 모집 체계로 개편해 기술 및 정책 전문가뿐 아니라 표준 특허 및 전략 전문가, 국제간사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3단계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의장단 수임 등 20년 이상 표준화 활동 경력을 보유한 명장급 전문가를 통해 차세대 전문가의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의장단 양성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대 3명의 멘티를 1대1 매칭해 전문가 및 의장단 육성을 강화하는 집중 멘토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TTA 최영해 회장은 “디지털 전환 및 기술패권 경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미래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표준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가 활동 강화를 통해 디지털 강국을 실현하고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TT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국제표준화 활동에 입문하거나 표준전문가로 활동 지원을 희망하는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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