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LPDDR 인터페이스 플래시 메모리 ‘셈퍼 X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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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LPDDR 인터페이스 플래시 메모리 ‘셈퍼 X1’ 공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5.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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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오토모티브 E/E 아키텍처 구현 지원
▲인피니언 셈퍼(SEMPER) X1 LPDDR 플래시 메모리. (사진:인피니언)

[데이터넷]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가 LPDDR(Low Power Double Date Rate) 인터페이스 기반 플래시 메모리 ‘셈퍼(SEMPER) X1’를 공개, 차세대 오토모티브 E/E(전기/전자)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인피니언은 기존 NOR 플래시 메모리 대비 8배 향상된 성능, 20배 빠른 랜덤 읽기 트랜잭션 속도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토모티브 도메인과 존(zone) 컨트롤러에 핵심인 안전성, 신뢰성, 실시간 코드 실행 역량을 제공하는 만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향상된 안전성과 아키텍처 유연성을 갖춘 첨단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성, 신뢰성과 함께 인텔리전스, 연결성, 복잡성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자동차는 첨단 제조 공정에서 개발된 최첨단 멀티 코어 프로세서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고밀도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는 이 같은 첨단 노드에서 실행 가능한 비용 옵션이 더 이상 아니며, 시스템 설계자는 코드 스토리지를 위해 외부 NOR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복잡한 구조의 실시간 오토모티브 프로세서는 현재 시중에 나온 메모리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

인피니언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춰 기존 초당 400MB 속도의 xSPI(eXpanded SPI)가 아닌, 초당 3.2GB 속도로 작동하는 LPDDR4 인터페이스와 멀티 뱅크(multi-bank) 아키텍처를 갖춘 셈퍼 X1을 개발했다. 가동 중지 시간 없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ISO26262 ASIL-B 규격을 준수한다. 이 밖에도, 고급 오류 수정 및 다양한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메인 및 존 컨트롤러의 성능과 밀도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인피니언은 강조한다.

반도체 분야 시장 조사 기업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Objective Analysis)의 짐 핸디(Jim Handy) 총괄이사는 “반자율주행 차량, 보다 정교한 엔진 제어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실시간 의사 결정은 차량과 운전자의 신뢰성, 안전에 핵심 요소가 됐다”며 “인피니언 LPDDR 플래시 메모리는 실시간 XiP(Execute-in-Place) 메모리를 제공하고, 이 메모리가 프로세서와 독립적으로 확장 가능토록 해 차세대 자동차의 니즈를 원활하게 해결해준다. 새로운 유형의 비휘발성 메모리 출시에 찬사를 보내며 관련 생태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너스 웡(Linus Wong)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플래시 솔루션 프러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셈퍼 X1 공개로 존 컨트롤러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실시간 플래시 메모리 제품의 밝은 미래가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피니언은 NOR 플래시 차량용 메모리 업계 리더로서 파트너들과 협업해 메모리 표준화를 이끌고 시장을 확대하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인피니언 셈퍼 X1은 현재 샘플링 단계로 내년에 정식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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