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틱스·실리콘·SW’ 강화로 미래 네트워크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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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틱스·실리콘·SW’ 강화로 미래 네트워크 앞당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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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가트너 시스코 수석부사장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킹 고도화 박차”
실리콘 아키텍처 실리콘원 적극 투자로 RON 고도화…운영 ·설비 투자비 절감과 네트워크 간소화
전 세계적 40여 고객사 확보…한국에서도 대형 엔터프라이즈 지원 위해 통신사와 구축 진행
“네트워크 기술 지속 혁신해 포용적인 미래 비전 실현 앞당길 것”

[데이터넷] 클라우드 및 5G 시대를 맞아 연결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그간 간과된 네트워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모든 사람이나 사물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는 기본이자 필수이기 때문으로 시스코는 옵틱스, 실리콘,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라우티드 옵틱스 네트워킹(RON)을 앞세워 네트워크를 간소화하는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시스코 옵티컬 시스템 및 옵틱스 그룹(Optical System & Optics Group)을 총괄하고 있는 빌 가트너(Bill Gartner) 수석부사장을 만나 시스코가 제시하는 미래 네트워크의 청사진과 기술 혁신을 들었다. <편집자>

▲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은 “확장 가능한 실리콘, 코히어런트 옵틱스 등이 기술 측면의 새로운 변화라면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네트워크의 간소화다”며 “지난 20여 년 동안 복잡한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운영에 복잡성이 수반되고 있기 때문으로 자동화 기술을 이용한 네트워크 환경 간소화가 시급한 만큼 클라우드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은 “확장 가능한 실리콘, 코히어런트 옵틱스 등이 기술 측면의 새로운 변화라면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네트워크의 간소화다”며 “지난 20여 년 동안 복잡한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운영에 복잡성이 수반되고 있기 때문으로 자동화 기술을 이용한 네트워크 환경 간소화가 시급한 만큼 클라우드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기술이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세계 인구 중 30억 명은 열악한 연결 환경에 처해있고, 아예 연결이 돼 있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며 “전 세계를 연결한다는 시스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기본으로, 기술 혁신과 확산을 위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의 일성처럼 전 세계 사람들은 물론 모든 활동을 연결하는 기반이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시스코는 다양한 요소 기술과 솔루션 구현에 지속 투자하며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킹(RON)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및 서비스 사업자(SP) 네트워크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옵틱스·실리콘·소프트웨어’ 투자 집중 강화

특히 시스코는 복잡해진 네트워크 인프라의 간소화와 경제성 구현을 위해 옵틱스, 실리콘, SW에 투자를 늘리며 혁신적인 옵틱스 및 옵티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RON 아키텍처를 앞세워 데이터센터, SP 등의 연결성을 고도화해 미래 네트워크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은 “확장 가능한 실리콘, 코히어런트 옵틱스 등이 기술 측면의 새로운 변화라면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네트워크의 간소화다”며 “지난 20여 년 동안 복잡한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운영에 복잡성이 수반되고 있기 때문으로 자동화 기술을 이용한 네트워크 환경 간소화가 시급한 만큼 클라우드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고객들은 핵심 기능이나 작업을 클라우드로 옮겨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유지 관리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시스코는 이 부분에 적극 투자하며 기술과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이 원하는 미래 네트워크 구현

그간 시스코뿐 아니라 거의 모든 벤더들이 완전히 통합된 라우터, 스위치, 옵티컬 시스템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단에서 모두 제공해왔다. 그러나 하이퍼스케일러가 등장하면서 기술 소비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 시스코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 모델 마련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 구현을 지원하고 나섰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체제인 소닉(SONiC)도 시스코 하드웨어에서 사용이 가능해졌고, 시스코에 최적화된 소닉 버전 개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은 “대규모 연결, 낮은 총소유비용, 운용 간소화가 핵심인 미래 네트워크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혁신해 개도국은 물론 산간오지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제공해 시스코의 비전인 포용적인 미래 실현을 앞당기면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RON으로 비용 절감과 네트워크 간소화

미래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시스코 RON 아키텍처는 네트워크 간소화는 물론 구축 방식의 혁신을 의미한다. 20년 전에는 라우터가 네트워크에서 가장 비싼 자원이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라우터를 경유하고 가능한 우회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 시 복잡한 옵틱 레이어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이제는 라우터가 네트워크 구축 비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게 되면서 라우터 사용 효율화를 통한 네트워크 혁신으로 탄생한 것이 RON이다.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은 “현재 구축되는 네트워크는 IP 레이어에서 모든 서비스가 이뤄지고 구동되기 때문에 라우터를 우회하면 오히려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한다”며 “시스코 RON은 대규모로 확장 가능한 실리콘을 사용해 비트당 라우터 단가를 낮추고 400기가 코히어런트 플러거블 옵틱스를 사용해 옵티컬 레이어에 투입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도 간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RON은 운영 및 설비 투자 비용 절감은 물론 서비스 보다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통하며 전 세계적으로 40여 고객사를 확보했고, 한국에서도 대형 엔터프라이즈 지원을 위해 통신사와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단일 네트워크, 단일 레이어로 간소화되면 관리와 서비스를 대폭 효율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리콘 아키텍처 기술과 섀시가 아닌 모듈형 옵틱스를 사용해 소비 전력도 대폭 절감해 친환경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은 “대규모 연결, 낮은 총소유비용, 운용 간소화가 핵심인 미래 네트워크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혁신해 개도국은 물론 산간오지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제공해 시스코의 비전인 포용적인 미래 실현을 앞당기면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은 “대규모 연결, 낮은 총소유비용, 운용 간소화가 핵심인 미래 네트워크를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혁신해 개도국은 물론 산간오지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제공해 시스코의 비전인 포용적인 미래 실현을 앞당기면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리콘 아키텍처 지속 고도화 … 미래 기술 대비

시스코는 네트워킹 실리콘 아키텍처인 실리콘원에도 적극 투자하며 RON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코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사용되지만 엣지, 액세스,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빌 가트너 수석부사장은 “시스코 실리콘원 아키텍처의 강점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해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최근 ASIC당 25.6테라바이트 지원을 발표하는 등 ASIC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향후 주요 혁신 중 하나는 옵틱스와 실리콘을 통합하는 CPO(Co-Packaged Optics)가 될 것으로, 최근 25테라바이트를 구현하는 CPO 시연 등 실리콘과 옵틱스 모두에 적극 투자하며 미래 기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고객들도 RON을 도입해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네트워크 간소화를 실현하고, 장기적으로는 새롭게 등장하는 자동화 기술을 지속 채택한다면 비용 측면의 압박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운용 효율 극대화도 중요한 만큼 기업 내의 여러 팀들의 협력과 함께 통합 운용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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