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론혁신협회, 미래 안티드론 기술혁신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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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론혁신협회, 미래 안티드론 기술혁신 세미나 성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4.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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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사단법인 한국드론혁신협회는 군(軍)과 정보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안티드론 관련 기업 및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안티드론/사이버보안 기술혁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드론혁신협회가 주최하는 네 번째 국방 드론 세미나로, 현안과제인 ‘북한의 드론 위협과 안티드론 시스템’은 물론 민간과 군의 드론 대응태세와 안티드론 기술발전 동향, 양자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 등이 논의됐다.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은 행사에 참석해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안티드론 및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이 군과 공공분야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안티드론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지원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안티드론과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드론혁신협회 서일수 사무총장은 ‘우·러전쟁과 북한 무인기 사례로 본 안티드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안티드론 기술 기업 담스테크 윤석호 실장은 ‘안티드론 무력화 방안 중 전파차단장비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적 무인기 통합 대응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한 포드림 김원국 대표는 “기존 방공체계와 달리, 무인기(드론) 대응은 탐지, 식별, 거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전문화된 군 드론 전력강화를 위해서는 드론의 특징을 반영한 조종능력 수준과 훈련 평가가 시스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대학교 이옥연 교수는 ‘양자암호기술 적용 사이버보안 대비방안’을 발표했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서형준 박사는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통제항목’에 대한 설명했다. 또한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김태훈 박사는 ‘안티드론과 사이버보안에 활용되는 국가공간정보’에 대해 발표했다.

임영갑 한국드론혁신협회 회장은 “안티드론 기술이 진화하면 이를 뛰어넘는 드론이 개발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가의 주요시설을 효과적으로 방호하기 위해서 복합·지능적 안티드론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해 협회는 산·학·연 및 軍·정부기관이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김동일 육군교육사령부 AI드론봇전투발전센터장, 이윤석 SEC 정보운영단장, 국가정보원 금장수 처장, 국민대 위한샘 교수, 전영숙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등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육군본부,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 대통령실 경호처, LIG넥스원 등의 민관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드론혁신협회는 군 드론봇 전투체계 개발과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한 드론전술 발전 기여와 함께 드론산업에 필요한 교육 플랫폼 개발 및 보급 지원을 통한 드론교육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2019년 9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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