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비즈니스 활용 가능한 로컬 LLM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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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비즈니스 활용 가능한 로컬 LLM 개발 나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4.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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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데이터 활용하는 LLM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지원
AI 활용 데이터 보호·관리 효율화…AI 데이터 보호 기술 개발

[데이터넷] 파수가 AI를 활용해 데이터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객이 AI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컬 LLM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파수가 설명한 로컬 LLM은 기업·기관 내에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생성형 AI와 유사한 모델로, 외부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아도 돼 기밀정보 유출 우려 없이 AI 활용 업무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현재 생성형 AI는 외부에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기관에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파수는 기업·기관이 생성형 AI의 이점을 활용하면서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로컬 LLM 모델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AI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컬 LLM을 이용하는 솔루션 중 하나가 ‘F-PAAS(Fasoo Private AI Assistant Services)’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F-PAAS는 기업·기관에서 사용하는 데이터와 콘텐츠의 위치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파수의 콘텐츠 관리 솔루션 ‘랩소디’에서 사용하는 가상 콘텐츠 인프라(VCI)를 이용해 콘텐츠 생성, 수정, 이동, 삭제·폐기에 이르는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한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산 저장된 콘텐츠의 중복을 제거하고 어디서나 최종 버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여기에 로컬 LLM 알고리즘을 적용해 AI 데이터 유출 및 오남용 우려 없이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파수는 AI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AI 프록시’도 개발하고 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AI 프록시는 파수의 ‘AI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AI 활용 사업을 진행할 때 중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게 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데이터·콘텐츠 관리·보호 전문기업으로서, AI를 이용한 데이터 관리 기술과 보호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데이터·콘텐츠 관리·보호 전문기업으로서, AI를 이용한 데이터 관리 기술과 보호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잘 사용해 기업 경쟁력 높여

파수는 기존 제품에도 AI를 결합해 기능 개선과 AI를 통한 데이터 침해 위협을 낮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AI가 저작권법 위반 소지를 피해 도용했다면 원 저작권자는 법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없다. DRM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이 파수의 계획이다.

조규곤 대표는 “여러 내·외부 조직과 협업을 할 때 정보유출과 남용의 위험이 있다. 데이터를 공유받은 사람이 의도적으로 조작하거나 실수로 유출할 수 있고, 권한을 탈취한 외부인이 공유받아 유출할 수 있다. 공유받은 데이터가 정당한 권한 사용자로부터 생성된 것이 아니거나 위변조 된 것일 수도 있다”며 “DRM에 AI를 적용하는 등의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수는 19일 연례 고객 행사인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3(FDI 2023)’를 열고 AI와 관련 보안 이슈, 개인정보보호, 제로트러스트 보안 등에 대한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파수는 생성 AI가 가져올 IT 환경의 변화와 이로 인해 파생될 보안 리스크를 설명했으며,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플랫폼’, ‘IT 인프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플랫폼’, ‘AI와 개인정보보호’, ‘애플리케이션 보안, 그 이상’, ‘AI 시대의 매니지드 서비스와 SAT(Security Awareness Training)’ 등을 주제로 한 세션도 진행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사용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한 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본격적으로 열린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AI를 이용하는 기술과 AI를 보호하는 기술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파수는 데이터·콘텐츠 관리·보호 전문기업으로서, AI를 이용한 데이터 관리 기술과 보호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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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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