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반도체 업황 부진 불구 1분기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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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반도체 업황 부진 불구 1분기 실적 선방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4.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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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영향

[데이터넷]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대표 조병학)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24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당기순이익 2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및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반도체 경기 하락세에 비해서는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반도체 수요 감소 등 시장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다만 전반적인 반도체 업계의 실적 하락폭 대비 실적 감소폭이 적은 편이고, 자동차용 리드프레임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최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수요 증가에 따라 전장 부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자동차용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75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성디에스는 자동차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와 신규 거래선의 거래 규모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IT 제품의 수요 부진에 따라 대다수 기업체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해성디에스는 유사 기업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견조한 전장 산업을 확보하고 있어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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