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코아시아,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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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코아시아,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협공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4.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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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첨단 AI 반도체 기술 경쟁력과 코아시아 세일즈 인프라 결합

[데이터넷]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코아시아와 대만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손을 잡았다.

딥엑스는 코아시아그룹의 계열사인 대만 코아시아일렉 사옥에서 김녹원 대표, 코아시아그룹 반도체 사업부문장 신동수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만과 중국은 IT 하드웨어(OEM/ODM)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다양한 위탁 제조 기반의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 IT 하드웨어 제조 생산의 본산 역할을 하고 있다. 딥엑스는 독자 개발한 AI 반도체 DX-L1, DX-L2, DX-M1, DX-H1 제품을 사용해 IT 하드웨어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들이 대만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AI 하드웨어 시스템 개발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아시아일렉은 삼성전자 전속 대리점으로 연매출 약 1조원의 글로벌 고객사를 300여곳 이상 보유하고 있다. 대만을 비롯해 한국, 미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등 총 7개국에 11개 지점을 거점별로 운영하고 있다.

딥엑스는 한국과 미국은 자체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지만 IT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수많은 중소기업이 포진해 있는 동아시아는 코아시아일렉과 같은 현지 비즈니스에 정통한 파트너와 협력으로 시장 개척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 반도체 기술의 격전지는 미국과 동아시아가 될 것”이라며 “코아시아와 협력해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사 설립을 완료했고 제품 4종에 대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며 “코아시아일렉의 주요 판매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와 CMOS 이미지 센서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향후 AI 반도체의 수요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코아시아와의 협력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아시아그룹 반도체 부문장 신동수 대표는 “삼성 파운드리를 비롯한 K-반도체의 성공을 위한 미래 AI 산업에 딥엑스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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