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역대 최대 ‘107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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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 역대 최대 ‘1076억 달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4.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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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글로벌 전자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WSEM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2021년 1026억 달러에서 5% 증가한 1076억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투자금이 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83억 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고, 대만이 2021년 대비 8% 증가한 268억 달러를 기록해 4년 연속 성장세를 보아며 그 뒤를 이었다.

세 번째로 큰 지역은 한국으로, 2021년 대비 14% 감소한 2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은 2022년 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9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북미지역 또한 38%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10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SEMI 아짓 마노차 CEO는 “고성능 컴퓨팅, 차량용 반도체 등의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팹 생산능력 확장의 요구가 커지며 지난해 반도체 장비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웨이퍼 가공 장비의 매출이 8% 증가했으며, 기타 전공정 부문은 11% 증가했다. 반면 2021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패키징 및 어셈블리 장비 매출은 지난해 19% 감소했고, 테스트 장비 역시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SEMI의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을 요약한 리포트로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공정 분야(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팹 설비 장비)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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