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보안·클라우드·드론’ 신시장 주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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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보안·클라우드·드론’ 신시장 주도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4.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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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경 엑스퍼넷 대표 “클라우드·보안 자동화 솔루션 사업 강화”
드론 전문 프리뉴, 2026년 상장 목표로 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데이터넷]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엑스퍼넷이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IT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에 나섰다.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를 핵심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강하며 차세대 시장 선도에 나선 것. 또한 자회사인 드론 전문 기업 프리뉴도 2026년 상장을 목표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경 엑스퍼넷·프리뉴 대표이사를 만났다. <편집자>

엑스퍼넷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2003년 9명이 의기투합해 문을 연 엑스퍼넷은 네트워크와 보안을 축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클라우드 영역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대 중으로 매출 300억 대의 IT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자회사인 프리뉴의 드론 사업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는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 제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엑스퍼넷은 창업 초기 캐시 서버 유지보수, 통합 검색엔진 솔루션 공급 등에 주력했지만 리버베드, 인포블록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본격적인 성장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특히 2004년 베타버전 2대를 들여와 시작한 리버베드 WAN 가속기 사업은 이듬해 LG전자를 리버베드의 글로벌 첫 고객으로 만들며 엑스퍼넷의 존재를 알리는 본격적인 성공 스토리의 서막이 올랐다. 

그 이후 F5, 시에나, 지니언스 등으로 솔루션을 확대하고 SI까지 더해 사업 저변을 넓히며 새로운 도약 기반을 구축했다. 여기에 지스케일러, 알키라, 포티넷, 하시코프, 켄틱, 아이엔소프트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영역의 솔루션 라인업을 더욱 탄탄히 다지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경 대표는 “리버베드, 인포블록스를 중심으로 사업 근간을 마련했고 F5, 시에나, 지니언스 솔루션 추가와 일부 고객 대상의 SI 사업이 자리를 잡으며 사세를 계속 확대할 수 있었다”며 “시행착오와 부도위기도 있었지만 2012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흑자를 꾸준히 유지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베드·지니언스·지스케일러’ 축으로 성장 가속
리버베드, 인포블록스, 지니언스, F5, 시에나 사업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 엑스퍼넷은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솔루션들을 지속 발굴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스케일러가 대표적으로 엑스퍼넷의 핵심 솔루션으로 안착했고, 클라우드 에어리어 네트워킹의 개척자인 알키라 솔루션의 공급도 타진하며 MCNS(Multi-Cloud Networking Software) 시장 선도에 나서는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신시장 개척에 힘을 실어가고 있다.

이종경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보안을 구현하는 지스케일러는 1년간의 준비 끝에 2020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이제는 리버베드, 지니언스와 함께 엑스퍼넷의 3대 솔루션으로 올라섰다”며 “지스케일러는 클라우드 보안, SASE, 통합 보안, SSL VPN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국내 시장 규모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알키라는 내부 스터디와 일부 고객 시범 적용 등 이제 시작 단계로 MCNS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 에어리어 네트워킹을 통해 클라우드 시대에 적합한 네트워크 현대화를 구현하는 알키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보안 자동화 솔루션 사업 강화 박차
엑스퍼넷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더욱 복잡다단해지고 있는 IT 인프라 환경에 대응해 클라우드, 보안 영역의 신규 솔루션을 보강해 나가고 있다. 포티넷, 하시코프, 켄틱, 아이엔소프트 등이 대표적으로 특히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스퍼넷은 보안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포티넷의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솔루션의 공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스코와 협업으로 네트워크 자동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켄틱의 SaaS 기반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하시코프의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 아이엔소프트의 클라우드 통합 운영 플랫폼 및 관제 시스템 등도 공급하고 있다.

이종경 대표는 “기업의 미래 IT 환경이 다양한 제품군의 통합 연계뿐 아니라 수작업을 최소화하는 자동화 형태로 진화해 나가고 있는 만큼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영역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오토메이션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및 보안 자동화 영역에서 고객도 확보한 가운데 태스크포스 조직을 통해 내부 기술 역량을 더욱 높여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뉴, 성장 본격화 … 2026년 상장 목표
2017년 엑스퍼넷에서 분사된 프리뉴는 무인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도 선정되는 등 국산 드론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제품 및 기술 개발에 투입하는 한편 글로벌 전시회도 참여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프리뉴는 다양한 여러 형태의 기체 설계 및 생산은 물론 무선 통신 모듈, 핵심 부품, 서비스 플랫폼 등을 자체 기술력으로 모두 개발하며 군, 공공, 지자체, 민수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기업들과 제휴를 확대해 나가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종경 대표는 “프리뉴는 지난해 매출 90억을 넘겼지만 아직은 적자 단계로 올해는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흑자전환해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2026년 상장을 목표로 100억~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올해 유치해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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