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2022년 매출 1조2492억…전년比 66.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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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2022년 매출 1조2492억…전년比 66.2% 급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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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공시한 2022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회사를 포함한 두나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492억원으로 2021년(3조7045억원) 대비 6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101억원으로 2021년(3조2713억원) 보다 75.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021년(2조2177억원)보다 94.1% 감소한 1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실적 감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기순이익 급감은 디지털자산 시세 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이 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왔으며, NFT와 메타버스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24년까지 ESG 경영에 1000억원 투자를 선언, 지난해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두나무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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