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태블릿 출하 500만대 돌파 … 전년比 6.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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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태블릿 출하 500만대 돌파 … 전년比 6.9% 성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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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태블릿 시장 연구 분석 발표

[데이터넷] 한국IDC(대표 한은선)는 국내 태블릿 시장 연구 분석 발표를 통해 2022년 국내 태블릿은 501만대가 출하되며 전년 대비 6.9% 성장했다고 밝혔다. 2022년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이 4.0% 역성장했지만 국내 시장은 견실한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 기간 중 원격 수업 지원 목적으로 전개된 공교육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이 2022년에도 이어지며 전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4분기는 시장 포화와 경기 침체에 직면하며 전년 대비 16.6% 감소한 75만대 출하에 그쳤다.

전체 시장의 54.7%를 차지한 컨수머 부문은 거리 두기 해제 시점인 2분기부터 수요가 둔화해 연간 10.9% 역성장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53.3%, 19.6%의 고성장을 통해 수요가 충족됐을 뿐 아니라 고물가, 고금리, 주택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의 36.0%를 차지한 교육 부문은 공교육 스마트 기기 도입 사업과 사교육 디지털 학습지 전환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49.2% 성장했다. 기업 부문은 6.4%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7.4% 하락했다.

점유율 2.9%를 차지한 공공 부문은 독거노인 및 중증 장애인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정부의 태블릿 연계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으로 인한 특수로 2.5배 성장했다. 

한국IDC 김혜림 책임연구원은 “태블릿 사용자는 단순 엔터테인먼트용 콘텐츠 소비를 넘어 문서, 디자인 작업 등 보다 생산성 있는 도구로 태블릿을 활용하고 있다”며 “제조사들은 기술 사양 및 성능에 대한 사용자 요구사항이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수요처별 요구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및 특화된 콘텐츠 제시를 통해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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