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커스 “와이파이 7 집중 투자로 차세대 시장 선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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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 “와이파이 7 집중 투자로 차세대 시장 선도할 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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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로 콤스코프 루커스 월드와이드 세일즈 수석부사장 “고부가가치 시장 선도로 성장 가속”
국내 성공 사례를 글로벌로 전파 … 멀티 커넥션 지원 와이파이 7 제품 올해 말 출시

[데이터넷] 에릭 로(Eric Law) 콤스코프 루커스 월드와이드 세일즈 수석부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 루커스의 비전 및 로드맵 공유는 물론 제조, 유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성공 사례를 글로벌로 전파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또한 당면 과제와 애로 사항 파악에도 나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상생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와이파이 7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해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자>

에릭 로(Eric Low) 콤스코프 루커스 월드와이드 세일즈 수석부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 당면 과제와 애로 사항 파악에 나서는 등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와이파이 7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 에릭 로 콤스코프 루커스 월드와이드 세일즈 수석부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 당면 과제와 애로 사항 파악에 나서는 등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와이파이 7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루커스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에 집중 투자하며 기술력 강화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 아니라 성능, 속도, 보안이 강화된 유무선 네트워킹 장비 공급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리 효율화까지 구현하며 하이브리드 워킹으로의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소를 위해 장비 재설계, 칩 벤더와 협력 강화, 부품 구매처 다양화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경쟁사보다 원활한 공급이 가능했다.

선제적인 대응으로 공급망 이슈 최소화

에릭 로 수석부사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장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설치와 납기가 지연되면서 루커스는 물론 네트워크, 서버 등 모든 하드웨어 벤더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루커스는 이러한 문제 극복을 위한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ICX 8200 스위치를 시작으로 새로운 칩을 탑재한 신장비 개발에 적극 나서며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장비가 부족한 상황을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할지 주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점으로, 앞으로도 투명하고 솔직하게 상황을 알려 사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는 공급망 문제가 많이 개선된 상황으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장비의 공급에는 문제가 없고 와이파이 6 대비 6E 제품의 리드타임이 한층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루커스는 생산 역량도 분산하면서 유연성과 접근성 강화를 통해 장비 공급 문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어느 한 나라에서 문제 발생 시 생산이나 운송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중국에 집중된 공장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멕시코 등에서의 생산을 확대해 인접 지역에서 신속하게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운송비 절감은 물론 고객도 빠르게 장비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와이파이 7 투자 강화 … 유무선 통합 최적화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층 가속화되면서 와이파이 시장도 빠르게 진화해 나가고 있다. 와이파이 6를 넘어 6E 시장이 열리고 있고, 와이파이 7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루커스 역시 차세대 시장 주도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며 투자도 늘려 나가고 있다.

에릭 로 수석부사장은 “대다수의 벤더들이 와이파이 6E 제품을 출시하고 공급하고 있지만 루커스는 와이파이 7에 보다 높은 전략적 가치를 두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와이파이 7은 성능이나 기능 측면에서 5G에 버금가기 때문으로 5G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5G와 와이파이 접속을 지원해 멀티 컨넥션 환경을 구현하는 제품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루커스는 와이파이 7를 앞세워 5G와 와이파이를 함께 사용하며 애플리케이션 접속의 저지연이 필수인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제조 환경을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와이파이 접속이 아닌 소프트웨어, AI 관리, 보안, IoT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결합해 접속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에릭 로 수석부사장은 “와이파이는 표준화가 됐지만 5G는 아직 국가별로 규정이 상이해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며 “한국에 대한 5G 분석은 완료했기 때문에 와이파이 7을 제조 분야에 집중 보급해 고품질 프라이머리 및 세컨더리 네트워크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커스는 단순 와이파이 구축이 아닌 유무선을 통합 지원하는 네트워크 구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무선은 물론 스파인/리프 아키텍처 구현에 강점을 갖춘 ICX 스위치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선과 무선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루커스 원’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출시했고,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빠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에릭 로 수석부사장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루커스 원은 IoT, 보안, 분석, 5G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되고, 단 하나의 화면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자동화가 돼 있기 때문에 사전에 문제 발생 예방이 가능하고 관리 및 운용 효율화를 통해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성능이 뛰어난 루커스 AP는 경쟁사에 비해 적게 배치되기 때문에 보다 쉽게 유무선 통합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중심 고부가가치 분야 집중

루커스는 한국에서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지속 이어 나가며 시장 확대에 가속이 붙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 지원 및 협력 강화는 물론 한국 지사의 적극적인 고객 관리와 영업이 뒷받침되며 시너지를 높였기 때문이다.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소프트웨어와 매니지드 서비스에 강점을 갖춘 신규 파트너를 발굴해 이러한 성과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에릭 로 수석부사장은 “환율이나 인플레이션 여파로 수익이 줄어든 파트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순 장비 공급이 아닌 고객의 사업을 효율화하고 매출을 증대시키는 솔루션의 차별화를 통해 파트너 사업 활성화 지원은 물론 루커스 솔루션과 파트너 서비스가 결합해 패키지화될 수 있도록 유연성도 제공해 매니지드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수익원 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한국에서의 제조, 유통, 물류 분야의 성공 사례를 글로벌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로지스틱 등 차세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 박스 공급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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