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세브란스병원에 수술로봇 ‘레보아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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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세브란스병원에 수술로봇 ‘레보아이’ 공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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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세브란스병원에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에 최초로 레보아이가 공급돼 로봇수술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다양한 적응증에서 임상 레퍼런스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레보아이는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이 지원돼 의사 입장에서 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직관적으로 설계돼 처음 접하는 의료진들도 상대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고, 환자 입장에서도 출혈량이 적어 감염 위험도가 낮고 회복 기간도 짧아진다.

레보아이는 출시 초기부터 임상 레퍼런스 확보를 최우선으로 간담췌, 부인과 등 특정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먼저 공략해 세브란스병원과 허가 후 임상연구를 추가로 진행하며 유의미한 임상 레퍼런스를 축적하였다.

이를 계기로 공공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급, 원자력병원 도입과 우즈베키스탄 수출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전립선 절제술뿐 아니라 부분 신장 절제술, 자궁 적출술, 갑상선 절제술 등 고난도 로봇수술로 적용 분야를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다인 9대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이미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전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로봇수술 3만 례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의 로봇수술 실적을 자랑한다. 미래컴퍼니 레보아이의 세브란스병원 도입으로 고난도 로봇수술을 포함해 임상 레퍼런스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로봇수술의 강자로 꼽히는 세브란스병원에 레보아이가 도입된 것은 아주 뜻 깊은 성과물”이라며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인 세브란스병원 도입을 통해 레보아이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시술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세브란스병원의 레보아이 도입은 국내외 시장 진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브란스병원과 견고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가며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레퍼런스 축적과 레보아이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의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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