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현대차와 로봇 플랫폼용 온디바이스 AI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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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현대차와 로봇 플랫폼용 온디바이스 AI 개발 협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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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로봇 플랫폼용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위해 현대자동차∙기아와 기술 개발을 협력한다.

온디바이스 AI 컴퓨팅을 위한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는 딥엑스는 AI 기술을 데이터센터 밖에 존재하는 다양한 전자기기에 고성능·저전력으로 구현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엣지 및 서버 AI 응용 분야에 맞춰 성능과 기능이 최적화된 AI 반도체 4종을 보유하고 있고, AI 반도체 원천기술과 관련 국내외 특허도 150여개 이상 확보하며 글로벌 엣지 AI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딥엑스는 지난 1년여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진행된 사전 기술 검증 과정에서 로보틱스랩이 기존에 사용하던 GPGPU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AI 정확도를 제공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다양한 로봇 응용 AI 알고리즘들을 원활하게 구동함으로써 로봇이 필요로 하는 AI 모델 구현 가능성도 증명했다. 특히 AI 연산 성능 효율이 월등히 높아 배터리로 구동되는 로봇 제품의 양산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로봇 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이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봇에 사용될 AI 기능을 딥엑스의 AI SoC(System on Chip) 제품에 탑재하고 양산 제품에 실장하기 위해 구동성 및 양산성을 검증해 최종적으로 로보틱스랩이 개발하는 로봇에 해당 AI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녹원 대표는 “현대차·기아와 기술 협력은 딥엑스의 AI 반도체가 해당 분야의 미래 시장에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딥엑스는 2021년 NPU IP 상용화에 이어 올해 NPU 칩을 제작하자마자 양산성에 대한 실증 테스트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랩 SW와 딥엑스 HW 기술을 결합해 성능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칩으로 제작된 딥엑스 NPU의 우수성에 대한 확인과 검토 후 추가 협력과 연구개발 중인 로봇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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