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정감있는 스타일로 풀어내는 작가 김호연의 밀리언셀러 ’불편한 편의점’이 오는 4월 공연을 앞두고 캐스팅이 공개됐다.
장우진, 김동준, 이강혁, 박은영, 문상희, 조영임, 정이수, 서지영, 정예지 등이 출연하는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은 이미 수많은 독자들에게 검증받은 소설이 원작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다.
어느 날 서울역에 살던 사내 ‘독고’가 우연히 ‘염영숙’ 여사의 지갑을 찾아 준 인연으로 그녀의 편의점 ‘올웨이즈’에서 야간알바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낸다. 20대 취준생, 50대 생계형 알바생, 일에 찌든 직장인, 프리랜서 작가 등 현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알코올 의존증 서울역 노숙자 ‘독고’ 역은 연극 오펀스, 극적인 하룻밤의 장우진,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김동준, 뮤지컬 빨래, 연극 룸넘버13의 이강혁이 연기한다.
청파동 구석진 삼거리 올웨이즈 편의점을 운영하는 70대 사장 ‘염영숙’ 역은 뮤지컬 마이맘, 제너두의 박은영, 연극 추풍령, 결혼전야의 문상희, 뮤지컬 빨래, 당신만이의 조영임이 맡았다.
올웨이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시현’ 역은 연극 즐거운 너의 집,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정이수, 연극 니콜라이 고골, 동네3의 서지영, 뮤지컬 빨래, 슈사인보이의 정예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생계를 위해 올웨이즈 편의점에서 일하는 50대 여사 ‘오선숙’ 역은 연극 내사랑은경씨, 그때 그 사람의 한윤서, 뮤지컬 당신만이, 앤ANNE의 홍가경, 뮤지컬 빨래, 연극 운빨로맨스의 김은지가 연기한다.
매일 밤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참참참 세트로 혼술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역은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표절 작가의 김준희, 연극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서준, 뮤지컬 루나틱, 연극 연애하기 좋은날의 김윤희가 맡았다.
마지막이란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온 희곡작가 ‘인경’ 역은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 독의 장희재, 뮤지컬 빨래, 당신만이의 차미연,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사랑에 스치다의 임혜진이 연기한다.
이와함께 공연 속 다양한 인물들을 연기할 ‘멀티맨’ 역은 연극 수상한 흥신소, 2호선 세입자의 지상록, 연극 룸넘버13의 윤선근, 연극 라면, 택시안에서의 김나온이 출연한다.
뮤직드라마 ‘불편한 편의점’은 오는 4월 8일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개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