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상태바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03.23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방형 통합 플랫폼 ‘에스스퀘어 오픈’, 온프레미스·클라우드·매니지드 서비스 균형있게 발전
클라우드·해외 시장 진출 적극 전개…국내 보안 시장, 전 세계 무대로 확장시킬 것

[데이터넷] 시큐아이가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과 클라우드 보안,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네트워크 보안 1위 자리를 흔들림없이 지켜온 시큐아이는 최근 클라우드를 위한 차세대 방화벽과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삼용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후 1년간 하드웨어 중심 사업을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중심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또한 개방형 통합 플랫폼 ‘에스스퀘어 오픈(S2OPEN)’을 공객하고 온프레미스 솔루션과 클라우드 플랫폼, 매니지드 서비스의 3개 축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IT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발전했지만, 보안 분야에서는 ‘스타’ 기업을 찾을 수 없다. 국내에서는 상당한 기술 수준을 가진 솔루션이 많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큐아이를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시켜서 국내 보안 시장을 전 세계 무대로 확장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이사는 “시큐아이를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시켜서 ‘스타’ 기업으로 인정받게 하면서, 국내 보안 시장을 전 세계 무대로 확장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이사는 “시큐아이를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시켜서 ‘스타’ 기업으로 인정받게 하면서, 국내 보안 시장을 전 세계 무대로 확장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SASE 출시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박차

정삼용 대표가 지난 1년간 집중 투자한 분야는 클라우드 보안이다. 고객의 비즈니스가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기존의 경계기반 보안으로는 고객을 보호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시큐아이의 차별화된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클라우드로 확장시키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다.

그래서 시큐아이는 엣지에서 네트워크와 보안을 통합 제공하는 SASE 사업을 시작한다. 상반기 출시할 ‘블루맥스 SASE’는 ZTNA 기반 차세대 방화벽(NGFW) ‘블루맥스 NGF’의 우수한 보안 기술과 성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다. 여러 파트너와 함께 SASE의 필수 기술 요소를 통합하는 한편, 국내와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협력해 글로벌 엣지를 구축하고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삼용 대표이사는 “많은 글로벌 SASE 솔루션이 방화벽을 핵심 기술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고성능·지능형 방화벽의 성능과 기능 면에서 시큐아이 NGFW가 글로벌 기술에 뒤지지 않는다. 그래서 블루맥스 SASE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관계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 블루맥스 SASE는 성능과 기능, 안정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SASE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고객 맞춤형 솔루션·서비스로 공략

시큐아이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수의 파트너와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와의 협업 모델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기준 2만대 이상 공급, 누적 매출 20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SMB를 대상으로 한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조만간 일본 시장에 맞는 통합보안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며, 통신사와 엔터프라이즈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로컬 은행에 방화벽을 대규모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금융, 제조업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ICT 기업 FPT 인포메이션 시스템, 인포플러스, VietSun, VTC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온프레미스 솔루션과 CSP를 통한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PT.PAN과 파트너 협약을 진행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필리핀은 로컬 통신사와 협력해 매니지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삼용 대표이사는 “6년간 삼성SDS 베트남 법인장을 맡으면서 동남아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시큐아이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이행시킬 자신 있다”며 “아시아 시장과 함께 미주,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트너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 등록을 추진하려고 한다. 내년 보고서에 등재되는 것이 목표이며, 올해 수립한 계획을 착실히 이행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기술 경쟁력 보장

정삼용 대표가 사업 영역을 전폭적으로 확대하면서 공격적인 시장 공략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배경에는 시큐아이 기술에 대한 믿음이 있다. 시큐아이는 20여년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차세대 방화벽과 차세대 IPS, 클라우드 방화벽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신기술을 국내 경쟁사보다 앞서 출시하고 시장을 이끌어왔다.

시큐아이는 제품에 대한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를 진행해 모든 고객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한다. 시큐아이의 제품은 기획부터 설계, 개발, 배포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검수해 출시하며, 중단 없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채널·파트너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으로 고객이 겪는 문제를 즉시 해결한다.

시큐아이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층 더 높은 성장을 기록할 수 있도록 ’S2OPEN’ 통합보안 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S2OPEN은 기존에 경쟁력을 가져온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SASE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보안운영센터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매니지드 서비스 등 3가지 영역으로 이뤄진 개방형 통합 보안 플랫폼이다.

고객의 비즈니스가 클라우드로 확대되고, 위협은 고도화되면서 고객의 보안 복잡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일로화 된 보안 솔루션을 각각 관리해서는 진화하는 위협을 가시화하거나 제어할 수 없으며, 단일 플랫폼에 통합, 연계분석을 통해 복합적인 위협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형 통합 플랫폼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정 대표는 “S2OPEN은 시큐아이 성장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확신한다. 기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열리는 클라우드와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 기업,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인수에도 힘을 쓰겠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직면한 복잡한 위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S2OPEN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시큐아이는 올해 전 제품군에 대한 대적인 기능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를 위한 클라우드향 방화벽 ‘블루맥스 NGF VE’ 기능을 대폭 강화해 출시할 예정이며, SD-WAN, 양자내성 알고리즘,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한 NGFW ‘블루맥스 NGF’와 통신·금융시장에서 필요한 대량의 트래픽 처리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IPS ‘블루맥스 IPS’도 공개할 계획이다.

와이파이 6E 표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선 위협 대응 기능을 추가한 ‘블루맥스 WIPS’, 최신 지능형 디도스 위협을 방어하는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사, CSP, MSP와 협업을 통한 보안관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큐아이 매니지드 서비스는 지난해 기준 120개를 넘었으며, 올해 200개 이상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시큐아이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삼용 대표는 “시큐아이는 20여년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1위를 지켜온 기술기업이다. 이제 그 역량을 세계 무대로 넓히기 위해 다양한 기술 기업,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인수에도 힘을 쓰겠다. 이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삼용 대표는 “시큐아이는 20여년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1위를 지켜온 기술기업이다. 이제 그 역량을 세계 무대로 넓히기 위해 다양한 기술 기업, 서비스 기업과 협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인수에도 힘을 쓰겠다. 이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재·파트너 투자하며 동반 성장 이끌어

시큐아이는 지난 1년간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 10.1% 성장한 1376억원, 영업이익 38% 성장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적인 경쟁력 개선과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히며 정 대표는 “이 같은 실적은 임직원과 파트너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시큐아이를 믿고 선택한 고객 덕분”이라고 밝혔다.

시큐아이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와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 시큐아이는 임직원의 교육과 훈련에 적극 투자하면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보장하고 있다.

‘시큐아이 웨이’라는 커리어 성장 프로세스를 운영하면서 임직원이 지속적인 보안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보안 관련 자격증 획득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기개발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는데, 현재는 그 수가 30여개 이상이다. 최근 클라우드 보안 영역 등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고객사 및 채널 파트너와 함께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우수한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해외 동반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정삼용 대표는 “시큐아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안 기업으로서, 해외 시장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면서 시큐아이의 보안 전문성을 공고히하는 한편, 파트너 및 국내 보안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보안 시장을 성장시키고 확장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