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지난해 매출 551억…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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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지난해 매출 551억…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3.03.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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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 고객 증설·차세대 사업 진행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자회사·해외법인도 고른 성장
모니터링 기술력·사업 경쟁력에 더해 빅데이터·AI·클라우드·SaaS 성장 ‘추동력’ 충분
▲ 엑셈 솔루션 맵
▲ 엑셈 솔루션 맵

[데이터넷]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51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억원, 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22.7%, 17.4%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엑셈 측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IT 성능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요 대형 고객사에서의 추가 증설과 차세대 사업 기회를 이어감과 동시에, 크로스셀링 및 신규 고객사들의 계약이 확대됨에 따라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 고객이 크게 증가하며 엑셈의 솔루션을 경험한 국내 고객사만 누적 기준 630여 곳에 이르게 됐다. 지속적인 고객 확보와 사업 진행으로 지난해 유지보수 금액 또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국내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의 경우, 주요 카드사와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 서비스 기업들과 더불어 다수 유통사, 공공기관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견고히 했다. IT 엔드 투 엔드 통합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의 경우 금융권 고객들의 추가 증설과 함께 ‘맥스게이지’ 고객 기반의 크로스셀링 계약을 확대하며 양호한 매출 실적을 유지했다.

빅데이터 사업 부문에서는 대형 사업 건이 매출 인식에 반영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83% 증가했다. 현재 빅데이터 구축·운영 관리 솔루션 ‘이빅스(EBIGS)’의 공급 및 구축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와 한국가스공사 사업의 후속 대형 사업들의 기회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능형 IT 운영 관리 솔루션(AIOps) 사업 부문에서는 제1금융권 은행의 2차 고도화 사업과 주요 공공기관에서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근에는 지방은행에도 최초로 AIOps 구축 사업을 수주해 착수하기 시작했고, 이외 제2금융권 및 다른 사업 영역에서도 사전 사업 논의가 활발하다. 금융권을 비롯한 타 산업 고객들도 점차 폭증하는 IT 운영 데이터와 장애 대응의 복잡성으로 인해 AIOps의 필요성을 더욱 체감하는 중이다.

클라우드 통합 관제 분야에서는 주요 MSP 기업, 국내 SaaS형 솔루션 서비스 (ICT)센터, 제1금융권 등에서 수행한 클라우드 모니터링과 통합 관제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인터맥스’와의 통합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 확보에 더욱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B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신시웨이는 전년 대비 20.7%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 기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올해 또한 한 차원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해외법인 세 곳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최대 신용카드 결제 회사의 대규모 솔루션 도입 사업 진행을 포함, 매출이 전년 대비 19.5% 증가했고, 영향력 있는 IT서비스 공급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사업 기회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에서는 마카오 대풍은행에 이어 개원증권과의 계약뿐만 아니라, 최근 심양 성경은행과 중국의 대표적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업체인 양쯔메모리에서 제품 도입이 확정됐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지난해에도 인정받은 엑셈의 모니터링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거시적인 경기 침체 흐름 속에서도 주요 고객사들과의 안정적인 사업 확보를 진행함과 동시에 빅데이터·AI·클라우드 사업 성장의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상반기 출시될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DataSaker)’를 통해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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