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교 교수의 수다한판 (53)] “누구에게나 별의 순간이 온다”
상태바
[김인교 교수의 수다한판 (53)] “누구에게나 별의 순간이 온다”
  • 데이터넷
  • 승인 2023.03.18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누구에게나 별의 순간이 온다.”

이 말은 한 정치인이 대권을 향해 한 말로 유명하지만 필자는 정치와는 무관한 다른 의미로 수다한판의 주제로 올려 본다.

공군 기상장교와 KBS 기상기자를 거쳐 기상청장을 지낸 조석준 동기생이 어느 대학 석박사 과정 워크숍에서 ‘내 인생에 있었던 별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이어간 내용을 소개하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별의 순간이 온다. 심지어 크고 작은 별의 순간이 여러 차례 오기도 한다. 별의 순간, 순간을 잘 잇고 가치를 확장해 자신의 내공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때로는 다가온 별의 순간을 놓치고 오판하거나, 내공 부족으로 오히려 심각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이제 지식은 넘치고, 지식을 세련되게 정리해주는 챗GPT도 등장하는 시대다. 다양한 분야의 결정적 지식을 체득하고 창의성을 길러야 한다.

한사람에 오는 별의 순간도 대부분은 자신 주변에 있는 귀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당장 부모와 친지, 주변 지인에게 관심을 갖아야 한다.

나 역시 아주 가까운 친구, 선배, 후배들로부터 별의 순간을 선사 받았다. 물론 부모가 주신 인성과 능력이 그 바탕이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긍정적이며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세상이 그리 녹녹치 않아 실패하고 좌절하고 힘겨워하고 주변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져 고민하고 그러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 공감하고 동조하고 동기부여를 위해 서로 위로하는 등 수많은 일을 겪으며 살아가게 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직원이 100명 정도만 되어도 인간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

긍정적으로는 일을 통한 성취감도 느끼고 보상을 통해 인정을 받기도하고, 새로운 일을 위한 도전 기회도 있고 미래를 위한 투자 기회도 있는 곳이 직장이다. 부정적으로는 상호간의 신뢰가 깨지고 협업을 회피하며 팀워크가 문제가 되기도 하고, 상호 불신과 불화가 지나쳐 상실감을 넘어 사건으로 비약되기도 하며 사기를 당하거나 치기도 하고 폭력이나 금전, 이성 문제 등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생겨난다.

이런 복잡한 사회에서 일하며 살아가지만 우리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기회 즉 별의 순간이 온다.

각자의 별의 순간에 대한 기대치는 다르겠지만 준비만 잘 하면 분명 누구에게나 별의 순간이 온다는 점에 필자는 공감한다. 앞서 언급한 바 있는 부정적인 문제와는 가까이하지 말고 긍정적인 면은 자주 접하며 자기개발을 통해 능력과 실력을 키우며 주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어느 날 갑자기 별의 순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지 모른다’는 말이 있다. 다양한 준비를 하고 살아야만 기회가 올 때 잡을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폭넓은 대인관계는 물론 신기술, 신시장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준비하며 때를 기다리면 별의 순간이 어느새 갑자기 또는 우연히 적거나 크거나 반드시 나타난다고 믿는다.

시골에서 자란 필자도 대기업 입사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고 꾸준한 노력으로 나름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후배들과의 인연을 지금도 이어갈 수 있는 행복의 가장 큰 원인도 고비 때마다 여러 번 별의 순간을 잡을 수 있었던 행운이 이어져 가능했다. 바로 이 점이 필자의 운7복3 인생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빠르고 다양한 변화에는 기회와 위기가 더 크고 더 빠르게 다가온다. 변화와 혁신을 따라가느냐 뒤처지느냐 아니면 남보다 앞서가느냐의 능력의 차이가 성장 기회 즉 별의 순간이 올 때 잡을 수 있는 열쇠가 된다.

누구에게나 별의 순간 즉 긍정적인 의미의 인생 전환점이 되는 기회가 온다. 잘 준비하고 있다면 그 순간을 잡을 수 있다. 폭넓은 사회생활과 함께 준비하고 노력하면 별의 순간을 잡게 될 것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