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네트워크·보안 전문업체로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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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네트워크·보안 전문업체로 비상한다”
  • 승인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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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니스(대표 김세곤 www.infnis.com)는 IT 산업의 핵심기술인 네트워크와 보안 분야의 세계 최고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우수한 기술 인력들이 뜻을 합쳐 지난해 1월 설립된 신생 벤처다. 그러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VPN, 파이어월, QoS 등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KT의 브로드밴드 기반 VPN 임대 서비스 사업에서 선발업체들을 제치고 임대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로의 비상을 시작했다. <강석오 기자>

인프니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석·박사급의 네트워크 관련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 지난해 1월 설립됐다. 회사 설립 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VPN, 파이어월, QoS가 통합된 솔루션인 솔리게이트(Soligate)를 개발해 삼립개발, 대창공업, 연합인포맥스 등에 성공적인 솔루션 구축을 시작으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쟁쟁한 경쟁 업체들을 물리치고 KT의 브로드밴드 기반 VPN 임대 서비스 사업에 임대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솔리게이트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차별화되고 특화된 기술로 VPN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VPN+파이어월+QoS’ 통합 솔루션 개발

김세곤 인프니스 사장은 “유수의 외국 기업과 동등한 기술력을 보유한 네트워크 및 보안 전문 업체를 만들기 위해 인프니스를 설립, 비용 절감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단기간에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후발업체라도 시장 진입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기존 인프라와 접목할 수 있는 VPN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됐다”라며 “국내외 IT 시장 경기가 침체돼 있는 만큼 초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으로 경쟁사들을 따라잡고, 대형 시장을 선점하는 단계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통해 기업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니스의 주력 제품인 솔리게이트 VPNQoS 시리즈는 VPN, 파이어월, QoS를 하나의 장비에 통합, 한 화면에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으로 효율성, 안정성, 경제성 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솔리게이트 VPNQoS 시리즈는 기존 네트워크에 쉽게 접목시킬 수 있어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고, 한정된 네트워크 자원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불필요한 네트워크 트래픽을 제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본사와 지사 사이의 데이터를 우선순위에 따라 빠르고 안전하게 송수신할 수 있고, 중앙에서 모든 지사 네트워크를 유지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별, 부서별 네트워크 흐름의 통합관리도 가능하다.

솔리게이트 VPNQoS 시리즈와 함께 주축을 이루고 있는 QoS 솔루션인 솔리게이트 QoS 시리즈는 우선순위와 대역폭 할당을 비롯해 네트워크 관리자를 위한 다양한 모니터링과 리포팅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가 발생해도 페일오버 기능을 통해 트래픽의 흐름에 장애를 주지 않고, 추가적인 장비의 업그레이드나 재배치 없이 유연한 설치가 가능해 업무의 중단 없이 기존 네트워크와 원활하게 연동된다.

이외에도 VPN과 파이어월을 통합, 확장성과 성능이 우수한 솔리게이트 VPN월 시리즈도 보유하고 있는 인프니스는 VPN, 파이어월, QoS의 완전한 연동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VPN 임대 서비스에 장비 공급

이처럼 단기간에 통합 솔루션을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프니스는 VPN과 QoS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KT의 브로드밴드 기반 VPN 임대 서비스 장비 공급을 시작,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 사장은 “국내 VPN 시장은 일부 선발업체들이 금융, 공공 등의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시장 개화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일반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ISP들이 주도, ISP 중심의 VPN 시장이 형성될 전망으로 인프니스는 이에 적합한 장비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KT의 VPN 임대 서비스가 아직은 상품 경쟁력 등 비즈니스 모델 검증 단계지만 데이콤, 하나로통신, 삼성네트웍스 등이 가세하면 일반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브로드밴드 기반의 VPN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프니스가 장비를 공급하는 KT의 VPN 임대 서비스는 브로드밴드와 VPN 서비스를 결합해 고가의 전용선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ADSL 등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VP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

특히 VPN 장비 임대뿐 아니라 통합관제,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어 그간 비용이나 관리문제 때문에 주저하고 있던 많은 기업들의 VPN 도입이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인프니스는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은 물론 KT와 함께 지속적인 솔루션 업그레이드 및 부가서비스 개발을 진행, VPN 임대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VPN 임대 서비스는 VPN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중소기업들도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임대하는 것으로 초기 투자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 보안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특히 다양한 부가서비스 사업이 가능, 아직은 고객의 요구가 부족하지만 시장 잠재력은 뛰어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김 사장은 “KT의 VPN 임대 서비스가 아직은 초기 단계라 장비 공급 물량이 크지는 않지만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한 후 제품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당분간은 KT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지만 해외에서도 점차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유럽이나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공공 등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연내에 CC(Common Criteria) 인증 획득도 준비하는 한편 NI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으로 조만간 채널 정책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에는 병역특례 지정업체로 인가를 받아 우수 인력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자체 솔루션 개발에 많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PN·QoS 분야에 역량 집중

VPN 사업과 함께 인프니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QoS. 인프니스는 QoS 단독장비인 솔리게이트 QoS와 VPN, QoS, 파이어월을 하나로 통합한 솔리게이트 VPNQoS 장비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기가비트급 QoS 장비 출시 등을 통해 고성능 장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VPN과 일반망에서 네트워크 전송 품질에 대한 다양한 기술 보유는 물론 관제서비스까지 가능한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능 등을 앞세운 차별화를 통해 시장 공략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계적인 영업을 진행, 우선 채널 정비를 비롯해 레퍼런스사이트를 차분히 만들어 나간 후 금융권 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으로 올해는 QoS 분야에서 2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사장은 “KT의 VPN 임대 사업자 선정을 통해 인프니스는 기술력과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VPN 임대 서비스라는 새로운 VPN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VPN과 QoS 분야에 주력, 올해 VPN에서 80억원, QoS에서 20억원 등 1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내년 초에는 후속 제품도 출시하는 등 성급한 덩치 키우기가 아닌 착실하게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니 인터뷰] 김세곤 인프니스 사장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 공략 가속화

■ 올해 사업 현황 및 계획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벤처임에도 불구하고 VPN, 파이어월, QoS 등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KT의 브로드밴드 기반 VPN 임대 서비스 사업자 선정에서 임대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 기술력과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QoS 분야도 레퍼런스사이트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 인프니스의 경쟁력은.
인프니스는 세계 수준의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우수한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들 수 있다. 이는 KT의 VPN 임대 서비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잘 나타나 있다. KT에서 실시한 BMT에 인프니스의 솔리게이트가 국내 xDSL 기반의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주었고, 향후 기술 발전 추세와 부가서비스 개발에 따른 호환성이나 확장성이 용이해 VPN 임대 서비스 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 향후 국내외 시장 공략 전략은.
인프니스는 영업과 지원조직을 확대 강화중으로 당분간은 KT VPN 임대 서비스 사업에 주력,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 후 제품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VPN 사업 확대를 위해 연내에 CC 인증 획득도 준비하고 있고, NI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 등 채널 정책도 완료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VPN 수요가 점차 발생하고 있어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유럽이나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 올해 사업 목표 및 향후 비전은.
VPN과 QoS 분야에 주력하는 한편 인프니스는 KT VPN 임대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VPN 임대 서비스라는 새로운 VPN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다. 이를 통해 올해 VPN에서 80억원, QoS에서 20억원 등 1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성급한 덩치 키우기가 아닌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춰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다양한 후속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 네트워크와 보안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주요 솔루션 특징

솔리게이트 VPNQoS 시리즈

■ VPN+방화벽+QoS 기능 통합
■ 한정된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사용
■ 본·지사간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전송
■ 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경제적
■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수용으로 확장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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